한국MSD(대표이사 알버트 김)는 10월 유방암 인식 제고의 달을 맞아 ‘Beyond Pink’ 캠페인을 진행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이정언 교수와 함께하는 사내 강연을 지난 17일 성료했다.
한국MSD는 올해 특별히 유방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내 유방암 환자들에게 더 공감할 수 있도록 한국인이 가진 유방암의 종양학적 특징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강연을 기획했다. 뿐만 아니라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철저한 자가검진이 가장 중요한만큼, 검진 방법과 주기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강연을 진행한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이정언 교수는 “환자 자신이 멍울을 발견하여 병원을 찾아 유방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3분의 2 가량이다. 유방은 손으로 촉진할 수 없는 위, 대장 등의 장기와는 달리 직접 만져보고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 생활 중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가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유방암을 예방하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란, 현재까지는 확인된 바 없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조기 검진에 힘쓰는 것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유방암은 2021 암등록통계 기준 신규 발생자 수 28,861명으로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유방암의 5년 상대생존율(2017-2021년)은 93.8%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지만 원격 전이 단계에서는 절반 이하인 45.2%로 급격히 감소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예후가 나쁜 아형으로 알려진 삼중음성 유방암은 원격 전이된 경우 5년 상대생존율이 12%에 불과하지만, 암이 전이되지 않고 유방 내에 국한된 조기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5년 상대생존율 91%로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