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정세균)는 오늘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지방경찰청과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종교시설 방역관리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오늘 회의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설 특별방역대책은 향후 4주간 정부의 방역기조를 결정짓는 중요한 안건이라고 언급하였다.
그간 피로감이 누적된 국민들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번 결정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각 부처와 지자체는 특정한 분야나 지역의 입장을 떠나, 모두 ‘스스로가 중대본부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지시하였다.
또한, 전국적으로 코로나19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 만큼, 현재 고비를 지혜롭게 넘길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세심하고 정성껏 방안을 만들 것을 주문하였다.
정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설 특별방역대책은 내일 중대본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한편 1월 15일(금)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1.9.~1.15.)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3,663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523.3명이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하여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방역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
어제도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5만2716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3만6891건을 검사하는 등 대규모 검사가 이루어졌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203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간(12.14.~1.15.) 총 119만9355건을 검사하여 3,426명의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었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515명을 배치하여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병상 여력도 회복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73개소, 1만3053병상을 확보(1.14. 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28.2%로 9,37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이 중 수도권 지역은 1만883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26.9%로 7,95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477병상을 확보(1.14. 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41.7%로 4,938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483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389병상을 확보(1.14. 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2.2%로 14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97병상의 여력이 있다.중환자병상은 총 661병상을 확보(1.14. 기준)하고 있으며, 전국 218병상, 수도권 104병상이 남아 있다.
유행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던 지난 해 11월 이후의 감염 양상을 살펴보면,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한 집단감염의 비중은 낮아지고, 확진자 접촉 등 개인 간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비율은 높아지고 있다.
집단감염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의료기관, 교회 등 종교시설, 사업장, 교정시설 등에서 나타났으며, 전체 감염환자 중 52.7%를 차지(’20.11월)하던 것이 최근(1.1∼1.9)에는 33.5%로 비중이 낮아졌다.반면, 개인 간 접촉에 따른 비율은 23.7%(’20.11월)에서 38.9%(1.1∼1.9)로 증가하였다.
환자 수 감소 추이와 시기, 감염 양상 등을 종합할 때,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로 집단감염을 차단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통해 개인 접촉을 줄이는 등 방역조치와 함께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국민의 실천으로 인해 3단계 상향 없이 코로나19 환자 발생 감소세를 이룬 것으로 보고 있다.
환자 발생 양상, 계절적 요인과 위험성, 해외 변이바이러스 유입의 잠재적 위험, 그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1월 17일 이후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설 연휴기간 특별방역 대책에 대해서는 내일(1.16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