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한 생활 습관 변화 변비 유발 ∙∙∙ 체내 전체 면역 시스템에도 영향 줄 수 있어

2021.03.17 10:10:27

균형 잡힌 생활 습관으로 변비 예방 및 정상적인 장건강의 ‘하루주기형태’ 유지 위한 지속 관리 필요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며 전세계인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도 날로 커지고 있다. 재택 근무, 격리 등으로 인해 생활 전반의 습관 및 패턴이 변화하는 가운데 체계적인 변비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식습관 변화, 운동 부족, 수면 부족에 스트레스까지 ∙∙∙ 악순환 지속될 수 있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1,031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2020년에 실시한 ‘코로나 19 이후 생활의 변화’ 조사에 따르면, ‘배달음식 주문 빈도 증가’가 22%로 가장 높게, ‘체중 증가’는 12.5%, ‘운동량 감소’는 11.4%로 나타났다. , 응답자의 32.9%가 “코로나 전에는 충분한 신체활동을 했지만, 현재는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 19는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독포럼이 지난해 6월 발표한 실태조사를 분석해보면, 코로나 이후 전반적 수면 상태가 ‘나빠졌다’는 응답이 38.9%로, ‘좋아졌다’의 3.5%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가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한 글로벌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 37.1%가 코로나 기간 중 신경과민과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여성(43%)이 남성(23.4%)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를 기록4했으며, 같은 조사의 35.6%의 응답자는 감정상태로 인해 식습관의 악영향을 경험4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코로나가 지속된다면 각종 생활습관의 변화와 스트레스 간의 악순환이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생될 수 있다는 점을 유추해볼 수 있다.


불균형한 생활 패턴은 변비로 ∙∙∙ 체내 전체 면역 시스템에도 영향 줄 수 있어
세계 판매 1위  변비 치료제 둘코락스(Dulcolax)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생활 습관이 변화하는 현상과 관련해 체계적인 변비 예방 및 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변비는 국민 65만 5000명 이상이 앓고 있는 것 으로 알려질 만큼 흔하지만, 변비 환자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정상군에 비해 약 1.2배 높게 나타날 정도로 삶의 질과 스트레스와 밀접한 질병이기 때문이다.


불균형적인 생활은 정상적인 장운동의 ‘하루주기형태(Circadian pattern)’을 변형시켜 변비가 발생할 수 있다. 정상적인 장운동의 ‘하루주기형태’에서는 배변의 배출 전에 나타나 배변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고진폭의 추진성 운동이 아침이나 식사 후에 나타나는데 변비 환자의 장은 그 시점에 장운동 압력이 낮거나 아예 측정되지 않기 때문에 원활한 배변이 어려워진다. 이에 건강하고 규칙적인 식습관, 적당량의 운동, 스트레스와 수면의 질 관리는 하루 빨리 실천해야 한다.


변비 증상이 있다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초기 관리가 중요
변비는 만성 질환으로 지속되기 전에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변비약 중 자극성하제의 대표적인 성분인 ‘비사코딜’은 간헐적인 변비 증상 뿐만 아니라 다른 하제 효과가 없는 만성 변비에 투여할 수 있다.


변비환자가 비사코딜을 복용한 후 압력을 확인하면 정상적인 하루주기형태와 같이 추진성 수축이 일어나고, 발생하는 압력의 정도 또한 자연 발생의 경우와 비슷하다. 또한, 비사코딜 성분의 변비약은 발현 시간이 빠르고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하루주기형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배변할 수 있도록 자기 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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