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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박사의 건강칼럼/사상체질’과 8가지 타입으로 보는‘8체질’

  • No : 355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1-06-08 10:03:46



체질이란 ?

오늘은 체질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체질에 관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지만 이론과 실제임상에서 그리고 학문적으로 검증된 체질은 사람을 4가지 타입으로 보는 ‘사상체질’과 8가지 타입으로 보는‘8체질’입니다.

체질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주위를 보면, 나는 열이 많은 체질이다 ,몸이 냉한 체질이다, 피부에 뭐가 잘나는 체질이다, 알레르기 체질이다 ,소화가 잘 안되는 체질이다, 과민성 체질이다 ,그리고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다 또는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다, 또 성격에 관해서도 성질이 급한 사람은‘열을 잘받는 체질’이다 또는‘느긋한 체질이다’ 등등  체질에 대해서 많은 표현을 합니다.

“나는 열이 많아서 한겨울에도 추위를 몰랐는데, 어느날 부터 겨울엔 내복을 안입으면 못견디는 체질이 되었다”라는 분도 있습니다

또 전에는 어떤 음식만 먹으면 목구멍과 온몸이 가려운 알레르기 체질이었는데 요즘은 많이 먹어도 안 가려운 체질로 바뀌었으니 ,제 체질이 바뀐 건가요? 라는 분도 계십니다.

여기에서의 체질이란 말은 증상의 상태와 몸의 어떤 경향성 등을 혼용해서 쓰고 있는 말입니다
 
과민성 체질이나 소화가 안되는 체질이란 것은 사실은 과민성 질환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며 알레르기 체질이란 것은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이 많다 몸이 차다 라는 것은 신체기능이 항진된 상태와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체질의학 에서의 체질은 이러한 병적 혹은 독특한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 아니라 태어나면서부터 타고나서 죽을 때가지 영원히 변치않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타고난 체질이란 어머니 뱃속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바뀌지 않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다르다는 생각은 오랜옛날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 시대부터 있어 왔습니다.

중세시대에도 유럽에서 갈레누스란 사람이 이에대한 연구를 발표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하나의 가설이었고 현실적으로 의학이론으로 도입되어 임상에 적용되지 못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체질이 다르므로 같은 질병 ,같은 병명에도 체질에 따라 각기 다른 처방을 사용하여 질병을 치료한다는 체질의학의 시초는 우리나라  조선말대의 명의 이제마 선생이 그 효시입니다.

이제마선생은 동의수세보원이란 저서에서 인류최초로 질병을 치료할 때, 사람의 체질은 태음인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 네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치료하는 이론과 임상이 정리된 의서를 세상에 내셨습니다.

이후 1965년 권도원박사님은 또다른 이론으로 팔체질의학을 발표하여 체질침법을 통한 질병치료의 놀라운 신세계를 보이게 됩니다.

체질의학의 체질이란 이야기는 세상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개념입니다
한의학을 제도화하고 한국,중국,일본 3국 및 세계의 의학계를 다돌아봐도 체질의 개념을 치료에 도입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뿐이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몸속에는 생명력의 원천인 오장육부(五臟六腑)가 있습니다.

이 오장육부는 우리 몸속에서 각기 맡은 바 역할을 하면서 생명을 유지시켜 주고 있습니다.

오장육부는 자세히 관찰해보면 사람마다 그 기능을 강(强)하게 타고난 장기가 있고 약(弱)하게 타고난 장기가 있습니다.

이를 간략하게 강장기(强臟器) 약장기(弱臟器)로 표현합니다.

강장기란‘강한것은 좋은 것’의 의미가 아니라 ‘그 기능을 강하게 타고나서 문제를 일으킬수 있는 장기’를 말하고 약장기는 ‘약하니까 무조건 나쁜 것.’의 의미가 아니라 ‘그 기능을 약하게 타고나서 문제를 일으킬수 있는 장기’를 말합니다.

위장을 예로 들면 주위를 둘러보면 위장병으로 오래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중에는 위장의 기능을 강하게 타고난 체질이 있는가하면 ,위장의 기능을 약하게 타고난 체질도 있습니다.

위장의 힘을 정상보다 강하게 타고나건 약하게 타고나건, 두체질은 모두 위장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위장의 기능을 강하게 타고난 사람은 그기능이 너무 강해서, 예를들면 위산과다 즉 소화액의 분비가 너무 과도해서 위장병이 오며 위장의 기능을 약하게 타고난 사람은 위산 및 소화액의 분비가 부진하고 , 위장근육의 무력 등기능이 너무 약해서 위장병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같은 위장병 이라도 체질에 따라 치료법은 전혀 반대의 치료법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체질이란 사람 몸속에 있는 강장기와 약장기의 조합을 말합니다.

이 강한장기와 약한 장기의 조합이 다름으로 해서 체질이 나누어지게 되며 이 체질에서 성격, 재능, 행동, 취미, 개성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몸속 오장육부의 강한장기와 약한장기의 배합을 찾아보면 여덟 개의 타입으로 나뉘어집니다.

이것이 팔체질입니다. -(다음에 계속)

 

 

문의 : 대덕한의원(02-501-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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