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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박사의 한방건강칼럼 : 목음체질의 특징

  • No : 407
  • 작성자 : 김용발
  • 작성일 : 2011-07-15 22:31:39

 

 

목음체질
 

목음체질의 장부 강약 배열순서--담낭 〉소장 〉 위 〉 방광 〉대장

 

목음 체질은 팔체질 중 대장이 가장 짧은 체질입니다

때문에 대변을 자주보러 다니는 특징이 있습니다

밥만 먹고나면 화장실에 가야하는 사람 ,중요한 일을 앞두거나 ,차타고 어디멀리 가야할 시간이 다가오면, 화장실부터 갔다 와야 안심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목음체질이 많습니다

근제통(近臍痛) 이라 하여 배꼽주위가 사르르 아프면서 하루에도 3~4회씩 대변을 보러다니는 것이죠

물론 목음체질 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다른체질에 비해 목음 체질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만성 설사등 대장계통의 질환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목음체질은 외형적으로는 목양체질과 구분이 안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며 사장 타입으로 어깨는 넓지 않고 허리가 굵은 체격이 많으니까요

목음 체질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체질을 떠나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야 많지만 목음 체질은 많은수가 유달리 술을 좋아합니다

한평생 쉬지않고 규칙적으로(?) 술을 마셔대다 알콜중독으로 진행하는 사람이 유달리 많은게 이체질 이지요

목음 체질은 장기 구조로 보면 목양체질과 토양체질의 중간쯤 위치합니다

그래서 목양체질의 내성적이고 참을성이 많은 성격과 토양체질의 여리고 예민한 성품이 같이 존재 합니다

겉으로는 점잖코 인내심 있게 처신하지만 속으로는 아주 예민하고 섬세한 감성을 지니고 있어 인간관계의 사소한 일에도 상처를 잘받는 의외로 여린 감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 이체질입니다

말하는 상대의 눈빛, 말하는 어투 ,손짓, 분위기 등을 예민하게 캐취하여 나를 비하하거나 함부러 대하거나 ,홀대하는 경우 겉으로는 웃으며 내색하지 않지만 심하게 상처를 받고 마음 아파하며 잘 풀어내지 못하는 것이지요

 

모욕이나 비하를 받고 나면 오래오래 기억하며, 마음이 여려서 실행을 잘하지도 못하지만 복수의 칼을(?) 간다고 합니다

그런 여린 심성 때문에 겉으로는 더욱 덜렁덜렁 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처신하고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한번 원한을 사면 일평생 잊지 않고 마음에 간직할 정도로 메모리가 오래가기 가기 때문에 복수심에 불타는 (?) 사람들이 의외로 이 체질에 많습니다

 

복수라고 하니 거창한 무협지에 나오는 ’부모 원수를 죽이기 위해 목숨을 걸고 무슬을 연마하여 마침내 적의 목숨을 끓어서 복수하는 류 의 복수’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목음 체질은 근본적으로 심성이 착하고 여리기 때문에, 해꼬지로 앙갚음 하는 물리적 행동의 복수는 잘하지 못합니다

다만 무시하거나 마음을 다치게한 상대방을 잘잊지 못하고 오래 기억하는 습성을 재밌게(?) 표현한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처럼 유창하게 말을 잘하는 사람에게도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타를 날리는 간결한(?) 독설로 ,항상 김대통령의 입을 다물게 했던 김영삼 대통령의 체질이 목음체질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치역정 을 통해 평생을 라이벌로 대립하며 지내온 정치적 원한(?)들을 잊지 않고 있다가, 때가 되기만 하면 가차없이 화살을 날리는 것이지요

 

목음 체질은 여린 심성 때문에 인간관계 에서 상처를 잘받고 소심한 마음으로 자꾸 우울해지면 자꾸 술을 찾게 됩니다

술을 마시면 강한 장기인 담낭과 간장의 기능이 순간적으로 다운 되면서 내부장기의 밸런스가 좋아져 기분이 갑자기 좋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낮동안 상처받고 마음 졸였던 여린감성이, 한잔 두잔술을 마시면 다 풀리면서 용기가 샘솟고 호연지기가 생기면서 다른 체질에 비해 유달리 기분이 고양이 됩니다

그래서 목음 체질의 음주습관은 아주 끓기가 어려울수 있습니다

유달리 여리고 예민해서 받는 세상의 시름을 한잔 두잔 술로 달래다 서서히 알콜중독으로 빠지는 것이지요

목음 체질도 역시 목양체질과 같이 순한술 보다 독주를 좋아하는 독주파가 많습니다

목음 체질과 목양체질은 알콜를 분해하는 간장의 기능을 유달리 강하게 타고나서 오래 술을 마셔도 잘견디는 사람이 많습니다

술에 장사가 없다지만 이 두체질은 십수년씩,또는 수십년씩 술을 마셔도 해장국한번 먹는일도 없이 멀쩡하게 사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간과 담낭기능을 강하게 타고난 체질의 덕이라고 봐야합니다

 

권도원 박사님은 팔체질중 가장 생활력이 강한 사람은 목은 체질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막에 데려다 놓아도 나중 가보면 잘살고 있을 사람”이라는 재밌는 표현을 쓰셨는데요

경험적으로 생활력이 강한 체질이 목음 체질인 걸로 아신것 같습니다

 

세계 초일류의 구기(球技)운동선수는 거의 목음 체질이라고 합니다

목음 체질은 서 있을때 손발이 다른 체질에 비해 길어보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목은 체질은 공을 다루는 조절능력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질이라 합니다

야구나 골프등 구기운동은 누구나 열심히 연습하면 그분야의 우수한 사람이 될수는 있겠지만

세계적인 초일류 선수는 타고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골프만 해도 다른 부분은 열심히 연습하면 어느 정도 일류선수를 따라가지만 퍼팅 만큼은 소질을 타고나지 않으면 후천적으로 아무리 연습해도 안된다고 하지요

야구도 그렇다고 합니다

투수가 시속 150km이상 공을 던지는 것도 어렵지만 거기다가 그렇게 높은 속도로 한치 빈틈없이 목표지점에 던지는 직구나 변화구 제구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160km대로 무섭게 날라오는 공을 정확히 맞쳐서 홈런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타고나지 않으면 연습해도 안될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 초일류의 야구나 골프 선수들 , 박세리, 이승엽 ,박찬호, 타이거 우즈, 옛날 일본의 홈런왕 왕정치 같은 선수들은 거의 목음 체질일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목음 체질은 운전할 때의 거리감도 탁월하게 뛰어나서 코너를 돌아내는 방향감 등은 다른 체질들이 따라오기 어렵다고 합니다

아마 세계적인 자동차경주의 드라이버들도 목음 체질이 아닌지? 기회가 되어 확인해보면 좋겠습니다

 

아직 세계최다 홈런기록을 갖고 있는 일본의 오사다하루 전 일본감독은 실은 대만 사람으로 이름은 왕정치라고 합니다

이사람 일본에서 홈런으로 최고의 기록을 세웠지만 젊은 시절 일본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많은 욕과 비아양을 들었다고 합니다

낮선 이국땅에서 외국인으로서 아무리 실력이 좋더라도 질투하고 교묘하게 비하하는 말들이 끓이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때마다 이 사람은 웃으면서 한마디도 대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평생 절대 잊지 않았다고 하지요.. 언론에 나온 이야기 입니다

이런 일화는 그가 전형적인 목음 체질이었기 때문에 그러하지 않았을까 생각 됩니다

 

목양체질이라면 처음에는 잘 참다가 어느 한도가 너머서면 욱(?)하는 기질 때문에 앞뒤 안가리고 폭발해 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일 토양체질이라면 참을성이 없어 금방 바르르 너죽고 나죽자고 싸우겠죠

금음 체질 이라면 그강한 자존심에 시퍼런 눈빛으로 칼부림이 났을 테고

금양체질 이라면 가급적 자기를 욕하는 사람들을 회피하면서 우울한 몽상과 공상에 빠져 들겁니다

수음,수양 체질 이라면 생글생글 웃으면서 참고 너머갈수도 있을 겁니다

복수심을 마음에 넣고 시간을 기다릴 참을성도 있겠지요

하지만 수음 수양체질은 위장기능이 약해 신체적으로 거구가 적고 힘을 ,괴력을 써야하는 운동분야는 숫자가 드문 편입니다

 

이승엽 선수도 목음 체질로 보입니다

많은 야구선수들이 홈런을 치면 크게 액션을 취하거나 독특한 세레머니를 하는데 이승엽선수는 거의 세레머니를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목음 체질은 자기마음이 여리고 상처를 많이 받기 때문에 ,상처받는 상대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는 속넓은, 배려심이 좋은 사람이 많습니다

이승엽 처럼 홈런을 많이치는 타자가 홈런을 칠때마다 거창한 세레머니를 한다면 팬서비스는 되겠지만 홈런을 맞은 투수들은 기분이 영 않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타자들은 상대투수와 결전을 벌이지만 홈런후 망연자실한 상대투수에게 ,또 마음을 아프게 하는 세레머니를 자주할 경우 투수들이 원수처럼 싫어하게 될수도 있겠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승엽 선수는 상대투수들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홈런을 치더라도 가급적 세레머니를 없이 덤덤하게 행동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훌륭한 타자라면 상대투수의 가슴에 비수를 박고 나쁜감정이 생기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투수가 악감정이 있다면 뒷날 선의의 승부를 나눌수가 없을거라 생각해 보는데요,

여하튼 목음 체질은 남에 대한 배려를 참 잘할수 있는 체질입니다

 

축구도 공을 다루는 경기이므로 초일류의 선수들은 목음 체질 이라 합니다

체질생리로 볼 때 축구선수는 목음, 목양, 토양 체질이 아니면 초일류선수가 되기 어렵습니다

운동장에서 격렬하게 땀을 장시간 흘리는 운동은 위의 체질이라야 견딜수 있습니다

특히 목음, 목양 체질은 땀을 적당히 흘리면 더욱 힘이나는 체질 입니다

다른 체질은 축구선수로는 초일류의 반열에 올라 가는게 생리적으로 아주 어렵습니다

금음, 금양, 수양 ,수음체질의 경우는 장시간 많은 땀을 흘리면 빠르게 기력이 소진되기 때문에 지구력에 문제가 오고, 장기간 훈련과 시합을 반복 하다보면 쉬 지치면서 근육과 인대가 부하를 견디지 못해 심각한 부상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002년 월드컵때 우리선수들이 오가피를 스폰서를 받아 건강식품으로 복용했다는 기사가 난적이 있었습니다

이는 참 체질을 모르는 사람들이 벌인 우매한 넌센스였습니다

오가피는 근육관절을 강화하는건 맞지만 간기능을 보강하는 약재로, 축구에 적합하지 않는 금음 금양체질에 만 써야하는 약재입니다

축구의 초일류들은 대부분 간이 강한 목양 목음 체질들인데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오가피를 장기 복용 시켰으니...

피로를 풀고 힘이 나라고 먹은 건강식품이 오히려 몸에 부담을 주어 경기력을 망치는 역할을 한 것입니다

오가피 농장주로 스폰서한 사람은 광고효과가 대박이 났겠지요만...

체질을 모르면 좋다고 먹는 건강식품이 오히려 독이될 수도 있습니다

                                                  

                                                                                 www.대덕한의원.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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