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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소변’과 건강

  • No : 268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5-27 13:34:57

나들이하기 좋은 5월이다. 가까운 국내 혹은 해외로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비뇨기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갑자기 나타날 수 있는 ‘잦은 소변’ 때문에 외출이 불편하다. 비뇨기질환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한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질병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비뇨기 질환으로는 과민성방광질환, 혈뇨 등의 배뇨장애 외에도 요로결석 등이 있다. 이 중 ‘잦은 소변’으로 외출, 영화관람, 숙면 등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과민성방광질환 등을 대표로 하는 배뇨장애는 소변을 보는 것과 관련된 다양한 불편감, 비정상 증상을 총칭하는 말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여성에게 잦은 배뇨장애, 비뇨기과 진단과 치료가 중요
특히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과민성방광 유병율은 최근들어 더 늘고 있는 추세다. 방광염은 방광이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긴 것으로 평소에 배뇨증상이 없다가 어느 순간 소변이 급하고 참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고 가끔 혈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과민성방광이란 ‘방광이 민감하다’라는 뜻이다. 방광염과 비슷한 증상이지만, 소변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며 대부분 오랫동안 지속되어 습관처럼 굳어진 질환이다. 구리 이과수비뇨기과 이정우병원장(이하 이정우병원장)은 “과민성방광은 많은 여성들이 가지고 있지만, 최근에 알려진 질환이다” 며 “최근의 과민성방광은 소변을 자주보는 빈뇨 증상이나 소변이 급한 급박뇨 증상이 있으면 진단이 간단하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과민성방광을 진단을 위해서 방광과 요도의 현재 기능 상태를 알아보는 요역동학검사를 꼭 하였지만 현재는 간단한 병력청취, 소변검사, 배뇨일지, 신체검사 등으로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이러한 배뇨장애는 가장 대표적인 비뇨기 질환 중 하나로 반드시 비뇨기과를 찾아야 하며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 배뇨장애를 앓는 여성 환자들은 비뇨기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비뇨기과는 남성위주로 운영되어 여성 환자들은 진료를 받으러 오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정우병원장은 “여성환자들도 비뇨기 질환이 발생하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뇨장애 때문에 물 적게 먹으면 증상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
하지만 무엇보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배뇨장애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정우 원장은 배뇨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중 충분한 수분섭취를 첫 번째로 꼽았다. “배뇨장애가 있는 분들은 물을 잘 먹지 않는다. 물을 먹을수록 소변량이 늘어 빈뇨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 이라며 “그러나 물을 너무 적게 마시면 방광염이 생기기 쉬우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 6~8잔 이상의 물은 소변을 묽게 해주어 배뇨증상을 호전시킨다고 한다.

배뇨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두 번째 생활습관은 올바른 배뇨습관이라 밝혔다. “과민성방광이 있는 분들은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며 시간을 정해서 소변을 보도록 권장했다. 또한 이정우병원장은 “병원에서 약물치료와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소변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5분만 더 참고 화장실에 가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이라고 말했다.

또한 커피나 차, 탄산음료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에 배뇨장애가 있는 환자들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담배 역시 방광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물질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도움말 이정우병원장(이과수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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