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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의 원인과 해결법

  • No : 2659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4-25 09:14:53

겨울철 못지 않게 봄철에도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다.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 요인뿐 아니라 잦은 건조주의보 발령은 눈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 요인. 특히 안구건조증은 과거 중·장년층에서 자주 발병하는 안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들어 20대 환자들의 비율도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지난 24일 한 종편에서 ‘건조주의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방영돼 눈길을 끌었다. 안질환에 대한 전문적 조언을 위해 패널로 출연한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류익희 원장은 건조한 환경으로 발생하는 대표 질환인 ‘안구건조증’ 자가진단법과 예방법을 공개했다.

■ 거울 속 나와 눈싸움, 15초 이상 버티면 ‘양호’, 5초 이하면 ‘심각’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눈 속 수분 부족, 눈물 과증발과 구성성분의 불균형, 안구 표면의 손상 등이 있다. 특히 주변 환경이 건조할수록 증상은 더욱 악화되기 마련. 증세가 가벼운 경우 눈이 뻑뻑하거나 이물감을 느끼는 가벼운 통증이 있는데, 증세가 악화되면 눈부심, 두통 등 전신 피로가 동반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초기 치료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 질환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류익희 원장이 공개한 안구건조증의 자가진단법은 '거울 속 나와의 눈싸움'. 이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눈 상태가 양호한 보통 사람의 경우 평균 15초~20초 가량 버틸 수 있다. 만일 10초도 못 버틸 경우 안구건조증을 의심해야 하며, 5초도 못 버틸 땐 심각한 상태이므로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햇빛이나 형광등 빛에 자주 눈을 찌푸리고 비비게 되는 경우, 바람이 살짝만 불어도 주변 사람들에 비해 눈물이 많이 맺히는 경우 안구건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눈 속 기름샘 막히면 눈물 증발 막지 못해 스치는 바람에도 눈물이 줄줄40대 이상의 안구건조증은 기름샘이 막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약한 바람에도 쉽게 눈물이 흐를 때는 눈 속 기름샘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눈꺼풀 안쪽에는 20~50개의 미세한 기름샘이 있는데, 이들은 지방을 분비시켜 안구나 눈꺼풀의 운동을 매끄럽게 하고 속눈썹을 촉촉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름샘에서 나오는 기름은 눈물층을 덮어 눈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는데, 기름샘이 막히거나 염증이 생기게 되면 지방성 분비물이 줄어들면서 안구건조증을 유발시킨다.

이 때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기름샘을 손이나 면봉으로 짜게 될 경우 각막 찰과상이 생길 수도 있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통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빠른 시일 내에 근처의 안과를 찾아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원인균을 없애기 위한 항생제 처방이 뒤따를 수 있다.

■ 온찜질과 눈 건강에 도움 되는 식품 섭취로 예방 가능
미리 염증을 예방하는 것도 안구건조증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다. 잠들기 전, 살짝 데운 물수건을 눈 위에 올리고 5분 정도 찜질을 하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기름샘을 뚫어줘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가습기나 젖은 빨래를 이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시켜 주면 더욱 좋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나 채소를 주기적으로 챙겨먹자. 특히 블루베리나 아로니아 등 베리류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안구의 예민함을 달래주고 망막과 동공의 작용을 좋게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대구, 연어, 아마씨유에는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히 들어있어 안구건조증을 예방,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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