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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뱃살, 위험해진 자궁

  • No : 1780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11-16 20:06:46

아침저녁으로 어깨가 움츠러드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점점 두터워지는 겉옷에 여성들은 혹시나 비만해 보이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게 된다. 비만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허리에 벨트를 묶는 등 여성의 라인을 살리는 것이 관건이다. 이렇다 보니 겨울철 여성의 늘어나는 뱃살은 외관상으로도 신경이 쓰이게 되고, 몸 안에서도 보이지 않게 영향을 주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여성 허리둘레에 담긴 비밀

여성이라면 누구나 아름다운 모습의 자신을 꿈꾸고 이를 위해 노력한다. 아름다움을 위해서 무엇보다 몸의 비율에 맞는 적절한 허리굵기가 중요한데, 이는 외모와 관련하지 않고도 여성 건강의 척도로써 그 중요성이 크다.

 

허리 둘레를 재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줄자를 이용하는 것이다. 한국인 여성은 허리 둘레가 85cm이상인 경우 복부비만에 해당된다. 복부비만은 대사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건강에 무리를 준다. 먼저 복부비만이 생기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은 변비, 심혈관 질환, 당뇨, 대장암 등이다. 이렇듯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게 되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두꺼워져 생기는 혈액순환 문제가 자궁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줘 자궁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비만해질수록 자궁질환 발생률이 20%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주목 받은 바 있다.

 

불룩 나온 배, 자궁건강에 적신호

주부 이 씨(34) 2년전, 6년 열애 끝에 결혼하여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1년 전부터 나오기 시작한 아랫배가 신경 쓰이긴 했지만 결혼 후 신랑을 챙기기 위해 거의 매일 같이 챙겨먹던 고열량 식단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얼마 전 부정출혈이 생겨 임신인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자궁근종이 10cm나 자라있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여성에게 불룩 나온 배는 그 존재 자체로 스트레스가 된다. 미용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배가 나오면 혈액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고, 이는 생리혈의 배출에도 영향을 준다. 생리혈이 모두 배출되지 않아 자궁에 쌓이게 되면 자궁근종, 자궁내막증과 같은 질환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살이 쪄 배가 나오는 줄 알고 지냈는데 알고 보니 뱃속에 자궁근종이 자라 배가 나와 보이는 것이었던 경우도 적지 않다. 자궁질환은 눈에 보이지 않을뿐더러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는 케이스가 많아 발병을 모르고 있다가 통증이 시작될 정도로 질병이 심화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이러한 경우 근종의 크기가 너무 커져 주사요법과 같은 소극적 방법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자궁 살리는 안전한 하이푸 시술

가임기 여성 3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자궁근종은 생리불순, 부정출혈, 극심한 생리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도 산부인과를 찾는 사람이 드물어 문제가 되고 있다. 자궁근종이 초기에 발견되면 주사요법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자궁근종의 크기가 어느 정도 자란 경우 적극적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과거에는 주로 자궁적출술을 시행하는 환자가 많았지만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아 최근 자궁을 유지하면서 자궁근종만을 제거하는 하이푸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김상훈 원장(산부인과 전문의)하이푸 시술은 절개를 하지 않아 흉터 없이 고강도 초음파만으로 자궁의 근종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방사선이 아닌 초음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이 시술을 받아도 안전하고, 출혈이 없어 다음 날부터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라며자궁근종을 진단받았을 경우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 없이 증상이 있을 경우 정확한 진단에 따르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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