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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의 건강관리

  • No : 1303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07-30 11:19:31

최근 인기리 방영 중인 SBS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주인공 이종석(박수하 역)은 어렸을 적 사고를 겪은 후 사람들의 눈을 보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우리가 진짜 관심을 가져야 할 소리가 따로 있다. 바로 무릎에서 나는 ‘뚝뚝’소리이다.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순간이나 계단에 오르는 상황 등에서 이런 소리를 들었다면 무릎관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병원 방문을 미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빈번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무릎에서 ‘뚝뚝’소리가 나는 것만으로 관절 질환을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통증을 동반하거나 붓는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편집자 주) 

 ‘뚝뚝’ 무릎관절 소리만으로 관절 질환 단정 어려워
넙다리정강관절과 넙다리무릎관절로 이루어진 무릎관절은 돌림 운동과 미끄러짐도 함께 이루어지는 복잡한 움직 관절로 무릎관절의 안정성은 주변의 인대나 근육들을 통해 유지된다.

이러한 무릎 관절에서 앉았다 일어날 때나 걷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꿀 때 ‘뚝뚝’소리가 난 경험,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목이나 손가락에서 나던 ‘우두둑’소리처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무릎에서 나는 소리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관절 주위를 지나가는 힘줄이나 인대가 뼈 돌출부와 마찰을 일으키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또는 관절 주위를 지나가는 힘줄이나 인대가 관절 사이에 끼여 미끄러지면서 나는 경우도 있다.

관절이 비정상적인 위치로 움직일 때, 기포가 형성됐다가 터지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뚝뚝’소리가 나게 되는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무릎에서 소리가 많이 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높음을 기억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소리와 함께 통증이 동반된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이 요구되고 있다. 

통증 동반 시, 빠른 치료로 퇴행성 관절염 예방
무릎 연골은 관절의 충격을 흡수하여 뼈의 손상을 막아주는 중요한 조직으로 소리가 난다거나 뻐근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연골 연화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연골 연화증은 무릎 슬개골 밑에 있는 연골이 물렁물렁해지고 탄력이 없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남성보다는 선천적으로 근육량이 부족하고 무리한 다이어트, 출산 후 급격한 체중 증가, 하이힐 착용 등의 원인으로 여성들에게 더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키높이 구두나 워커부츠를 신는 남성들의 증가로 역시 ‘연골 연화증’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나 부종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며 “초기 증상을 방심하고 치료를 미룰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관절 건강 이렇게 지키자!
최근 관절질환을 겪는 환자들의 연령대가 젊은 층까지 다양해지면서, 운동과 생활습관을 통한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무릎의 경우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 오히려 관절 건강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무릎관절을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첫째, 등산보다는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가볍게 걷기 운동’을 시작해보자. 가장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자, 비만 예방을 통해 무릎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좋은 운동법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하루에 3~5회 ‘제자리걷기’운동을 통해 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둘째, 자전거와 같이 무릎에 부담을 주는 운동보다는 부력으로 수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인 ‘수영’을 추천한다. 수중에서는 부력으로 체중의 부담이 줄어들어 관절에 충격을 덜 주기 때문에 피로도 덜 느낄 수 있고, 운동이 부담스러운 노인들에게도 추천되는 운동이다. 무리한 수영영법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 속에서 가볍게 걷고 뛰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셋째, 평소 시간과 장소를 구애 받지 않는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관절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한쪽 무릎을 앞으로 쭉 폈다가 굽히기를 반복해서 실시한다. 반대편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번갈아 가며 5회 정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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