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새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지는지”,“새우싸움에 고래등이 터지는지” 재밌는 말이 있지요,?
서해안에서 지금 한창 많이 잡혀서 입맛을 돋우고 있는 대하 ,새우에 대해 알아봅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달착지근한 맛의 새우는 대하, 중하, 보리새우등 여러종류가 있지만
늦가을에서 겨울사이에 먹는것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새우는 신장을 강화하는 식품입니다
한방에서는 신장을 비뇨생식기 전반을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신장을 강화한다는 의미는 몸의 기본에너지인 원기을 강화한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될듯합니다
신장기능이 약하면 허리가 굽어지고 무릎이 시리며 칼슘흡수가 안되어 골다공증이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우는 원기를 북돋우는 스테미너음식으로 보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가을새우는 여름을 지나며 지치고 힘든 이들이 먹어야될 스테미나 음식으로 보셔도 될듯합니다
새우가 남자들에게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정력을 강화하는 식품으로 알려진 새우는 총각들에겐 먹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6세기 의학서적인 본초강목을 보면 중국에서는 남자 혼자서 여행할때는 새우를 먹지말라고 적혀있을 정도로 남성의 양기를 북돋워주는 식품으로 적혀있습니다
아마 새우가 꼬리치는 힘이 강한데서 나온 말인듯 합니다
정말 새우가 그렇게 강장식품으로 좋은가?
새우가 강장식품으로 손꼽히는 이유로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영양소가 많다는 것인데요 말린새우에는 약60%나 되는 단백질이 들어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양이 부족했던 과거에 새우의 풍부한 단백질과 영양을 섭취하면 스테미나가 많이 생겼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새우가 강장제로 유명한 이유는 왕성한 번식력 때문입니다.
새우중에는 한번에 1000개 이상의 알을 낳는데, 어떤새우는 한번에 10만 개이상의 알을 산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물고기들의 먹이가 되지만 멸종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새우는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않좋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로 새우를 먹는데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계신데요, 새우는 자체에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타우린이란 성분이 풍부해서 지나치게 자주먹거나 과식하지만 않으시면 괜찮습니다
고혈압인 분들은 요리할 때 식물성기름과 함께 요리하면 괜찮다고 합니다
새우나 게등의 갑각류는 또 건강식품으로 팔리는 키토산성분이 유명하지요
새우에 들어있는 키틴이란 성분은 알칼리로 처리하면 키토산이 생기는데
키틴과 키톤산은 몸속에서 콜레스테롤을 방지하는 효능이 있어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돼지고기와 새우젓은 어떤 관계?
돼지고기는 맛은 뛰어나지만 성질이 냉하고 지방이 많아 소화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는 고기입니다
그래서 돼지고기 먹고 탈나는 경우가 많죠...
새우젓에는 새우자체에는 별로없지만 발효되면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독특하게 돼지고기와 같이먹으면 소화가 잘되게 되어있습니다
새우젓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말해보면 ,새우젓이 편도선염에 효과가 좋습니다
새우젓을 프라이팬에 볶아서 노릇노릇하게 태운후 분말로 만들어 대롱에 뭍혀 편도선에 불어넣어주면 통증이 빨리 사라집니다
새우의 다른 효능은?
한방적으로 새우는 그성질이 평이하고 서늘한 쪽에 가까워 정신노동을 많이하고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이 먹으면 두뇌활동이 활발해져서 좋은데요 ,조혈 기능 강화하므로 몸이 허할 때나 양기가 부족할 때, 몸이 약해서 신경쇠약 증상이 있을때 좋은 효과가 있다고합니다
새우가 좋은점도 많지만 혹시 많이 먹으면 안좋은점은 없는지?
기본적으로 새우는 그성질이 서늘하기 때문에 몸이 찬사람이나 뚱뚱한사람 은 많이 드시지 않는것이 좋겠습니다
체질별로 보면 새우는 잠이 없고 부지런한 소양인(토양 ,토음)체질 ,
마르고 직선적인 태양인(금양,금음) 체질은 많이 먹어도 좋지만
말수가 적고 땀을 많이 흘리는 태음인(목양,목음) ,마르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수양,수음)체질은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늘 먹는것도 아니고 가을철 별미음식으로 가볍게 드시는 것은 누구에게나 좋을 것입니다
이동희박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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