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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박사의 건강칼럼 : 청국장의 효능

  • No : 613
  • 작성자 : 김용발
  • 작성일 : 2012-01-10 15:31:41

 

추운날씨에 어릴적 어머니가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주시넌 구수한 청국장 생각이 납니다

 

미국에서 생활하시는 지인은 청국장이 너무 먹고싶어 요리하다가 그독특한 냄새 때문에 이웃에서 경찰에 신고를 해서 설명한다고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조상대대로 너무나 친근한 청국장에 대해 알아봅니다

 

청국장은 고구려와 발해시대부터 우리나라 에서 유래되었다고 봅니다

청국장 콩을 삶아서 말안장에 넣고 달리다 발효가 되면 먹는 전쟁음식 으로 원래의 이름은 전쟁터에서 먹는 전국장(戰國醬) 다고 합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민족은 필수적으로 부족해지기 쉬운 단백질을 콩을 통해 보충해왔습니다

지금은 미국에서 부족한 콩을 수입해먹기도 하지만 역사적으로 콩의 원산지는 만주부근으로 우리선조들, 동이족의 생활근거지와 일치합니다

 

우리조상님들은 6개월 이상 걸려야 먹을수 있는 된장 대신에 단기간에 삶은 콩에다 볏집의 유익균인 바실러스균을 이용해 영양도 많고 맛도 좋은 우수한 먹거리를 만들어 내신것입니다

유산균 1g 속에는 100만개의 균이 있는데 청국장 1g속에는 10억개 이상의 균이 있습니다

식품중에 이렇게 많은 생균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청국장이 단연 으뜸입니다

우리 장속에는 100조개의 세균들이 살고 있습니다

장속의 유익균들은 장속에 여러 물질들을 먹고 비타민과 효소등 우리몸에 유익한 여러 성분들을 합성해 공급해주고 해로운 물질을 해독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장을 제2의 간 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관여하는 것이 유산균등 유익균입니다

 

우리몸속에는 유익한 균들로 구성된 장막 바리케이트 란게 있습니다

장앞에서 촘촘하게 그물망을 형성하여 장속으로 유익한 물질만 흡수되고 해로운 물질들은 흡수되지 않도록하는 중요한 막인데요

장속의 유익한 균들이 줄면 해로운 균들이 득세하고 이 장막 바리케이트가 얇아지면 장속의 해로운 독소가 혈액속으로 밀려들어오게 됩니다

이렇게해서 난치성의 알레르기나 과민성 대장증후군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낫토-일본사람들도 우리나라와 같은 대두문화권으로 된장과 비슷한 미소 그리고 청국장과 비슷한 낫토를 즐겨먹고 있습니다

이 낫토는 발효음식이 적은 일본인들에게 꼭필요한 국민건강식품이다 하여 매년 7월 7일을 ‘낫토의날’로 공식 선포하여 낫토먹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청국장은 장속에 유익한균을 길러줘 활동량이 없고 하루종일 앉아있는관게로 장기능이 약해지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더할 나위없이 좋은 건강식입니다

 

과민성 대장증상이 있을때

대변이 잘 안나가고 굳은사람은 청국장 건조분말 먹으면 좋고

대변이 묽은사람은 요구르트를 장기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청국장 많이먹고 장이 튼튼해져야 겠습니다

 

www.대덕한의원.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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