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으로 비전을 공유, 책임행정과 시스템경영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 강화하겠다."
인제대학교 제6대 차인준 총장의 취임식이 4일(목) 김해캠퍼스 장영실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혁상 이사장, 인제대학교 백낙환 명예총장, 김맹곤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등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차인준 신임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소통과 화합으로 비전을 공유하고 입학, 취업, 교육, 연구에 역점을 둔 책임행정과 시스템경영을 구현하겠다”며 “국가연구 프로젝트 유치와 지역사회와 기업 간의 유대를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 총장은 ‘학생들은 평생지도교수제를 통해 교수들의 지혜와 지적 재산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것’, ‘대학의 경쟁력인 교수들은 새로운 시대의 교수 상에 맞는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줄 것’, ‘교직원들은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생, 교수, 직원 모두의 긍정적인 자세와 지혜, 열정을 모아 우리 대학이 시대적 소명을 다하는 명문사학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혁상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차인준 신임 총장과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간다면 반드시 세계의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신임총장의 취임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취임식 직후 차 총장은 학생들에게 한 발 다가가 직접 핸드폰과 셀카봉을 들고 학생들과 사진을 찍으며 SNS를 통한 소통에도 적극 나섰다.
차인준 인제대 신임 총장은 195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및 동대학원 석·박사를 졸업했다. 15년간 인제대 기획실장과 교학부총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대학원장을 거쳐 인제대 특별자문위원을 맡았었다.
또한 차 신임총장은 약리학 분야의 권위자로 국내외 총 60편의 논문과 21건의 국내외 지적재산권으로 연구성과를 입증해왔으며, 2008년 대한약리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제6대 인제대학교 총장의 임기는 2014년 9월1일부터 2018년 8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