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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희대한방병원, 암환자 통합치유 프로그램 개설

항암치료 휴식기에 치유명상, 공진요법, 한방음악치료 등 제공

이선미(가명 ․ 42세) 씨는 5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수술 후에 방사선 치료와 수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았다. 최근 암이 재발되어 피로감, 손발저림, 전신근육통, 탈모 그리고 극심한 우울감이 찾아왔다. 이 씨는 항암치료 휴식기 동안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암센터의 통합치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피로감, 손발저림, 전신근육통이 사라졌으며 탈모 증상도 감소되었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고창남) 한방암센터는 최근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통합치유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통합치유 프로그램의 치료대상은 항암치료 중이거나 항암치료 휴식기를 갖고 있는 암환자, 암성 피로나 식욕부진, 암성 통증 등의 불편한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낮아진 환자들이다.

암환자들은 암으로 인한 직접적인 증상과 함께 항암치료로 인해 불안, 우울감 심지어 수면장애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인체의 면역계를 교란시켜 암의 예방과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통합치유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 범주의 프로그램으로 첫째, 암환자의 불안, 우울, 수면장애 및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치유명상, 한방음악치료, 감정자유화 기법>, 둘째, 암환자의 신체기능을 높이고 피로를 줄이기 위한 <산책, 운동, 기공요법>, 셋째, 암환자의 저체온증과 면역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원적외선을 이용한 <공진요법>, 넷째, 암의 치료와 예방에 관해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는 <양생식이교육과 운동 교육> 등 2주 입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통합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는 항암치료 부작용 감소, 항암치료의 회복기간 단축, 항암치료의 효과 상승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말기 암환자 162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의료진의 연구에 따르면 주관적인 삶의 만족도가 생존기간을 예측하는 중요한 독립인자라는 것을 밝혔다. 또한 항암치료를 받은 566명의 노인 폐암 환자에게서 삶의 질과 신체기능이 좋을수록 생존기간이 길었다는 이탈리아 의료진의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기도 했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암센터(한방내과) 윤성우 교수는 “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암의 치료는 물론 삶의 질이 균형 있게 유지되어야 한다” 며 “본 프로그램은 항암치료 중이거나 항암치료 휴식기를 갖고 있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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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모스, ‘NXP031(압타민C) 알츠하이머병 연구 효과’ 국제학술지에 발표 넥스모스(대표 심정욱)가 개발한 DNA 압타머 복합체인 'NXP031’(압타민C)를 활용하여 경희대학교 김연정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동물실험한 연구결과를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 SCI급 학술지인 ‘자유 라디칼 생물학 및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희대학교 김연정 교수 연구팀은 “DNA 압타머 복합체인 NXP031(압타민C)가 알츠하이머병 동물실험에서 아밀로이드베타(Aβ)축적을 억제하고, 항산화기능을 활성화시켜 산화스트레스 및 신경염증을 경감시켜, 신경세포 사멸과 시냅스 변성을 감소시킴으로써 인지기능을 회복한다”고 연구결과를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에 약 5,000만 명의 환자가 있을 정도로 심각한 질병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을 제공하는 Aβ축적, 산화스트레스, 신경염증, 신경세포 손상을 억제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원인물질인 Aβ단백질이 뇌에 과도하게 쌓여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이는 과도한 산화스트레스를 동반해 신경학적 병리를 악화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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