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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뇌척수막암종증 치료를 위한 뇌종양치료제 투여장치 개발

국립암센터, 인성메디칼에 기술이전 협약 체결

국립암센터(www.ncc.re.kr, 원장 이강현)는 9월 29일(월) 11시 국립암센터에서 인성메디칼(www. insungmedical.co.kr, 회장 송인금)에 ‘V-포트’에 대한 기술이전 및 상용화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개발한 ‘V-포트’는 뇌척수막암종증 환자에게 뇌실을 통한 항암제 투여 및 뇌척수액 배액을 위한 장치로, 반복적인 약물투여에도 견딜 수 있도록 반영구적이며 사람 두개골에 장착이 적합하게 개발되었다.

최근 폐암 등 암환자가 증가하고 또한 장기 생존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이로 인한 뇌척수막암종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치료법으로는 뇌실내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이 유일하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장치는 1960년대 개발된 오마야 리저버다. 이 장치의 단점은 실라스틱 재질로 약해서 반복적인 사용이 어렵고, 바늘을 고정하기 어려워 지속적인 약물투여 및 뇌척수액 배액이 불가능하였다. 또한 두피를 통해서 촉지가 어렵고, 잦은 고장으로 재 삽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V-포트는 뇌척수막암종증 환자에게 장기간 약물 투여가 가능하게 하며, 뇌척수액 배액을 통해 뇌압의 상승 및 뇌신경 마비 증세를 완화시켜 줄 수 있기 때문에 암환자의 생존기간 향상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암정복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과의 산-연 협력을 꾸준히 추구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립암센터가 개발한 의료기기를 통해서 치료하기 어려운 뇌척수막암종증 암환자의 치료성적을 향상시키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기술을 이전 받은 인성메디칼 송인금 회장은 “인성메디칼이 보유한 인프라와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을 활용해 조속한 시일 내 상용화에 성공하여 암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본 기술이전 계약은 특허청 산하 한국지식재산전략원에서 지원하는 발명인터뷰 및 IP사업화 지원사업에 따라 국립암센터 기술평가이전센터(OTT)와 ㈜위노베이션(대표 위병갑)의 적극적인 마케팅 결과로서 결실을 맺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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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KOICA 주관 ‘카메룬 응급의료체계 구축 PMC 사업’ 수주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카메룬 응급의료체계 구축 PMC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대병원이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의료지원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진되며, 향후 5년간 카메룬 야운데 국립응급의료센터(CURY)를 중심으로 현지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카메룬 야운데 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 품질과 접근성을 개선하고, 공중보건 안보를 강화하여 예방 가능한 사망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응급의료 관리 및 운영 체계를 확립하고 병원 전 단계 및 병원 단계의 응급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는 ▲응급의료 거버넌스 개선 및 구축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 역량 향상 ▲병원 응급의료 역량 강화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이 포함된다. 모든 활동은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 진행되며, 이는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중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 감소’(목표 3.4)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감소’(목표 3.6)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응급의료 전문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