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감마나이프 수술....전이성 뇌종양-뇌수막종-뇌동정맥기형 순 많고 결과도 긍정적

아주대병원 1천례 달성 분석결과, 수술 예후도 좋아 특히 청신경 종양 및 뇌하수체 종양 환자 100% 치료 성공

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는 최근 감마나이프 수술 건수 1천례를 달성했다. 수술후 예후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이성 뇌종양 환자의 경우 93.9%, 뇌수막종 환자는 98.7%가 호전된 것으로 분석됐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방사선 물질에서 방출되는 190개 이상의 고에너지 감마선을 좁은 부위에 집중시켜 병변을 치료하는 무혈 무통의 최첨단 뇌수술법이다. 정상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정확하게 병변을 치료할 수 있어 방사선 수술 방법 중 가장 우수한 치료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96만 명 이상이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았다.


감마나이프 수술 1천 건의 통계를 분석하면, 전이성 뇌종양이 398건(39.8%)으로 가장 많았고, 뇌수막종 241건(24.1%), 뇌혈관 기형인 뇌동정맥기형 106건(10.6%), 청신경 종양 88건(8.8%), 뇌하수체 종양 49건(4.9%), 삼차신경통 40건(4%), 기타 78건(7.8%)이었다.


이중 악성 전이성 뇌종양 환자의 93.9%, 양성 뇌종양 중 특히 뇌수막종 환자의 98.7%에서 병소가 소멸되거나 크기가 감소했고 종양 성장이 억제된 경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청신경 종양과 뇌하수체 종양 환자의 경우 100% 치료에 성공했다.


김세혁 감마나이프센터장(신경외과)은 “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자동 위치 조정 장치와 3차원 그래픽 처리보드가 부가된 최신 워크스테이션, 3차원 치료계획 프로그램과 고속네트워크를 통한 영상전송시스템이 결합된 완벽한 컴퓨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입원부터 수술, 당일 퇴원까지 전 과정을 환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술 전에 동영상 자료를 이용해 환자와 보호자가 수술 과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