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아이디(ID)와 비밀번호(Password) 체계에서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대안으로 생체인증을 통한 본인 인증이 강화되는 추세이다. 이런 생체인증이 금융권을 넘어 개인정보에 민감한 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대표 홍병진)는 삼성SDS (대표 정유성)와 병원 방문 고객 및 환자 편의를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엠케어(M-Care)’ 플랫폼에 본인인증 강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엠케어 사용자들에게 기존 아이디와 비밀번호 기반의 로그인 외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 생체인증 솔루션인 Nexsign을 적용한 간편 로그인 서비스 제공한다. 또한, 올 상반기 서비스 예정인 실손보험 간편 청구와 전자 처방전의 약국 전송 기능에도 Nexsign을 탑재하여 간편하고 안전한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SDS 최재섭 상무는 “데이타뱅크시스템즈와 협력을 통해 의료 서비스 고객 및 환자들에게 당사의 생체인증 솔루션 Nexsign으로 간편하고 안전한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며 “엠케어 서비스와 Nexsign 솔루션을 패키지화하여 공급하고, 향후 의료시장 내 본인확인 서비스의 표준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양사간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생체인증기반 Nexsign 솔루션을 상반기 내로 구축될 상급종합병원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며, 기존 엠케어 솔루션이 공급된 서비스가 제공된 병원들과도 협의를 통해 추가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 홍병진 대표는 “삼성SDS와 사업협력으로 엠케어에서 제공되는 개인정보 및 결제부분의 안전성이 강화되고 사용자의 편의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통해 엠케어 사용자인 병원 방문 고객과 환자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 Nexsign은 지문, 얼굴, 음성 등을 통한 바이오 인증 방식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FIDO 기반생체인증 솔루션으로 간편한 인증 절차를 제공하고, 생체정보 및 암호화 키쌍을 서버와 디바이스에 각각 저장하는 PKI 방식을 비롯하여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여 그 결과,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아 Global Mobile Awards 2017에서 수상한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