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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선제적 혁신으로 글로벌 도약”

개원 13주년 기념식…“의료 패러다임 변화 대응”

  개원 13주년을 맞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서, 첨단의료역량 강화와 새로운 혁신을 다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원장 김형준)은 26일 원내 지하대강당에서 개원 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 구충곤 화순군수 등을 비롯, 역대 병원장과 교수진, 화순군 기관단체장, 병원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김형준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의 역사는 ‘불가능한 꿈’을 ‘가능한 비전’으로 바꾼 혁신과 도전,열정의 발자취”라며 “10여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특화병원으로 도약한 동력을 발판삼아 ‘새로운 혁신’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김원장은 보건의료의 패러다임 변화와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 선제적으로 혁신해나갈 것을 밝혔다. 정밀의학 인프라 조성, 세포치료와 장기이식 인프라 강화, 병원옆 전남대 의생명융합센터와의 긴밀한 협력, 화순백신특구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핵심역량 증진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원장은“하나된 마음으로 진료-연구-교육의 메카를 만들어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일류병원으로 도약해나가자”며 개원 13주년의 의미를 일깨웠다.


   정병석 총장과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구충곤 군수 등은 축사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은 뛰어난 의료역량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미래 성장동력인 생물의약산업의 핵심역할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개원 13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이들 행사는 6월말까지 병원 안팎과 광주·전남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소외이웃과 지역민을 위한 사랑나눔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찬다.  조손가정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한끼의 행복한 나눔’, 병원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자선활동을 펼치는 ‘아름다운 나눔장터’ 등이 마련된다.


  암 예방을 위한 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지역 곳곳에서 암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보건소와 직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암예방교육’을 연다. 암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영양교육’과 ‘통증 캠페인’도 마련할 계획이다.


  굵직한 학술행사와 교육프로그램도 잇따라 열린다. 내달 26~27일 대한미생물학회 하계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비뇨기과 수술 심포지엄·소화기암 심포지엄, 신경외과의 뇌수막종 최신지견 등 암·뇌종양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학술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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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