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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녹색병원, 서울시로부터 ‘안전망병원’ 지정

MOU 체결해 공공보건의료사업 공동수행 약속

원진재단부설 녹색병원(병원장 김봉구)이 서울시로부터 '안전망병원'으로 지정돼, 그동안 민간병원 차원에서 펼쳐온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사업에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 또한 서울시는 의료 공공성 확대에 기여하는 민간의료기관을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복지에 더욱 폭넓은 힘을 실을 수 있게 되었다.


9월 8일 서울시청사 회의실에서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과 김봉구 녹색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협약(MOU)식에서 서울시와 녹색병원은 공공보건의료 수행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자고 약속했다.


나백주 국장은 "서울시 차원에서 해야 할 공공의료사업을 민간의료기관인 녹색병원이 앞장서 헤쳐 온 부분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협력을 통한 안전망 강화로 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봉구 병원장은 “의료소외계층의 건강권 수호와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은 생명을 수호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당연해 해야 할 일이며 녹색병원 설립이념에도 부합하는 사명”이라면서 “날로 첨예화되는 경쟁구조 속에 민간중소병원으로서 살아남아야 하는 과제 또한 쉽지 않던 여건에서, 공공보건의료 수행을 위해 서울시로부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든든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녹색병원은 1980~90년대 원진레이온 공장 노동자들의 직업병 인정투쟁의 성과로, 1999년 6월 구리시에 설립된 원진녹색병원에 이어 2003년 9월 서울시 중랑구에 400병상 규모로 세워진 종합병원이다.


녹색병원은 ‘편안한 병원․돌보는 병원․따뜻한 병원’을 지향하며 직업병․산재로 고통 받는 노동자 치료뿐만 아니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물리적․정신적 아픔을 겪어온 환자 및 일반 지역주민을 치료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인권클리닉(현 ‘인권치유센터’)을 개설해 인권침해로 사회적 차별과 고통을 받아온 환자 치료에 매진하는 한편, 우리사회 인권지수를 향상시키고 사회적 약자를 소외시키는 의료를 극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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