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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무좀, 하지정맥류, 열성아토피피부염...치료 적기는?

여름철 불가피한 노출 및 고온 다습한 날씨로 치료가 어려운 질환, 가을 치료 효과적

9월이 깊어지면서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은 무더위로 지쳤던 체력을 회복하기 쉬운 계절이다.


동시에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지금 치료하면 더욱 효과적인 질환들도 있다. 여름철 불가피한 노출 또는 고온 다습한 날씨 등의 이유로 치료가 어려웠던 질환들 중 가을에 치료하기 좋은 대표적인 질환들을 알아보자.


 감추지 말고 치료에 집중, 손발톱무좀
손발톱무좀은 ‘백선균’이라는 곰팡이의 일종이 손발톱에 침입해 기생하면서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곰팡이균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여름보다 선선한 가을이 손발톱무좀 치료에 적합하다.


특히 여성 발톱무좀 환자들의 경우, 여름철 발톱 무좀을 감추기 위해 페디큐어 등 임시방편으로 발톱무좀을 숨기다 발톱이 더 두꺼워지거나 병변이 넓어지는 등 발톱무좀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발 노출이 적고,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에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손발톱무좀의 완치를 위해서는 치료 시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끈기가 필요하다. 손톱무좀은 6개월, 발톱무좀은 9~12개월 정도의 긴 치료기간이 필요하며 전문 치료제로 매일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국메나리니의 풀케어는 네일라카 타입으로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손발톱무좀 전용 치료제다.


2013년 출시 이후 국내 판매 1위 제품으로, 풀케어만의 오니텍(ONY-TEC) 특허기술은 약물의 침투력을 높여 딱딱한 손발톱 조직에 강하게 흡착하며, 임상결과3개월 치료 후 77%의 환자군에서 무좀진균이 더 이상 검출되지 않는 등 효과성을 입증 받았다.


풀케어는 하루 한번 ‘풀케어 타임’을 지원하는 알람 기능과 본인의 치료 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사진첩 기능 등이 있는 Everyday 풀케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환자들의 꾸준한 치료를 돕고 있다.


한국메나리니 관계자는 “무덥고 습한 여름에는 무좀균의 활동도 활발하고, 샌들을 신는 등 발 노출이 많아 제대로 된 발톱무좀 치료를 하기가 어렵다”며 “상대적으로 발 노출이 적고, 날씨도 선선해 무좀균의 활동이 줄어드는 가을에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하시길 권한다”고 전했다.


 다리에 울퉁불퉁한 혈관 드러나는 하지정맥류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평소 하지정맥류로 고통 받던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고 있다. 노출이 많은 여름보다 다리를 가릴 수 있는 바지나 스타킹의 착용이 잦은 가을이 하지정맥류 치료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분포되어 있는 정맥혈관이 늘어나고 튀어나와 육안으로 확인될 만큼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질환을 말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며, 배변•배뇨 장애 등 복압을 증가시키는 만성질환이 있거나, 몸에 꼭 끼는 옷 착용,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도 발생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오래 방치하면 피부의 혈액순환이 나빠져 습진, 색소침착 등의 피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고, 피부염이 악화되면 피부 궤양 또는 출혈이 생길 수 있어 초기에 치료 하는 것이 좋다.


정맥류의 치료는 주로 주사치료와 레이저 및 고주파 치료를 통해 큰 통증 없이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해 선선한 가을부터 치료를 받으면 다가오는 여름에는 깨끗하고 매끈한 다리를 뽐낼 수 있다.


 겨울 되기 전 개선 필요한 열성 아토피피부염
열성 아토피피부염은 심한 피부 열감과 함께 진물, 가려움,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증상을 말한다. 지난 여름 계속된 폭염에 아토피 증상악화로 고통 받았던 열성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최적의 치료 환경인 선선한 가을 아토피 치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열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열성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고온 다습한 여름은 치료가 가장 힘든 시기며, 실내와 외부 기온 차이가 심한 겨울 역시 아토피 증상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 선선한 계절인 가을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증상이 조금씩 나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만으로도 월등한 치료효과를 낼 수 있다.


효과적인 열성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해서는 신체 외부로 나타나는 증상치료와 몸 속 원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를 이용하면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과식이나 폭식을 피하고, 샤워를 할 때는 마지막에 반드시 찬물로 샤워를 해 체온을 충분히 식히는 등 몸에서 열을 발생시키는 원인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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