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JW중외제약 ‘리바로’, 인종차 극복...동양인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도 효과적

키무라 타케시 교수 연구팀, ‘REAL-CAD’ 연구결과 발표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가 관상동맥질환을 앓고 있는 동양인 환자를 대상으로 주요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세계 학회에서 소개됐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7 미국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Late Breaking Science in Prevention session’에서 아시아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고용량과 표준용량의 스타틴(stain) 비교 연구결과인 ‘REAL-CAD’가 소개됐다고 17일 밝혔다.
※ REAL-CAD : randomized evaluation of aggressive or moderate lipid lowering therapy with pitavastatin in coronary artery disease

이번 발표 내용은 키무라 타케시 교수(일본 교토 대학 심혈관 의학과) 연구팀이 2010년 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관상동맥 협착이 50% 이상인 일본인 환자 1만 4774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성분명 : 피타바스타틴) 1mg과 4mg을 투여해 비교한 임상결과다.

아시아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무작위 배정 고용량 스타틴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일차평가변수(primary end-point)로서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CV death), 심근경색증(MI),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 불안정형 협심증(unstable angina) 등의 발생률을 평가했다. 그 결과 ‘리바로 4mg’가 ‘리바로 1mg’ 5.4% 보다 19% 감소시킨 4.3%를 나타냈다. (HR 0.81, 95% CI 0.69-0.95, cox P=0.01)

일차평가변수와 관상동맥혈관재생술(coronary revascularization)를 포함시킨 이차평가변수(secondary end-point)에서도 ‘리바로 4mg’ 그룹 7.9%, ‘리바로 1mg’ 그룹 9.7% 등으로 ‘리바로 4mg’가 주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17% 감소시켰다. (HR 0.83, 95% CI 0.73-0.93, cox P=0.002)

안전성 보고에서 횡문근 융해증 (0% vs. 0%, p=0.62), 새로운 당뇨병 발병 (4.3% vs. 4.5% p=0.76), 간수치 상승 (2.7% vs. 2.9%, p=0.46), CK 상승 (0.6% vs. 0.7%, p=0.83)로서 양군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발표자로 나선 키무라 타케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시아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도 기존의 미국과 유럽 연구결과와 같이 고용량 스타틴이 저용량보다 임상 결과를 호전시키는 데 보다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동양인을 대상으로 주요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고용량 스타틴을 사용할 수 있다는 새로운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리바로는 지난 3월 영국을 시작으로 8개국에서 ‘당뇨병발생 위험징후 없음’을 공인받은 제품이다. 지난 8월 한국인 급성심근경색 환자 약 1,100명을 대상으로 한 ‘LAMISⅡ’ 임상시험 결과 발표에선 리바로가 주요 심장사건 발생률을 낮추고 혈당을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