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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 경구용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오테즐라®’ 허가

치료가 어려운 손톱•두피 건선과 착부염•지염 등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임상적 우수성 입증

세엘진 코리아(대표이사 함태진)는 경구용 선택적 포스포디에스테라제 4 (PDE4) 억제제 ‘오테즐라®’(성분명: 아프레밀라스트)가 지난 11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향후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과정을 진행, 급여와 더불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테즐라®는 전신치료 및 광선치료를 대상으로 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PsO) 환자들의 치료제로 국내 시판 허가를 취득했다.


이와 함께, 이전 항류마티스제들(DMARDs) 요법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PsA) 치료제로도 허가 받았다.


오테즐라®는 경구용 PDE4 억제제로서 세포 내 고리형 AMP(cAMP)의 농도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계열의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이다. PDE4 억제제는 cAMP의 세포 내 수치를 상승시켜 염증매개체를 간접적으로 조율하는 혁신적인 경구용 치료제이다. 


건선은 몸의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건선 환자 수는 2012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6년 16만 8862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건선성 관절염은 건선 환자 중 약 15% 정도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척추, 팔, 다리 등의 말초 관절에 주로 관절염이 발생한다. 


세엘진 코리아 의학부 안정련 상무는 “그 동안 효과를 보지 못했던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테즐라®는 글로벌 임상연구를 통해 각기 질환에서 향상된 임상적 효과와 효능을 증명했다. 특히,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손톱, 두피, 가려움 등에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혈액검사 등 정기적인 임상검사가 필요하지 않아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엘진 코리아 함태진 대표이사는 “평생 치료가 필요한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한국 환자들에게 오테즐라®의 국내 허가를 통해 또 하나의 혁신적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엘진 코리아는 질병의 완화와 더불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된 오테즐라®를 빠른 시일 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테즐라®는 지난 2014년 발표된 ESTEEM(건선 관련 임상시험)과 PALACE(건선성 관절염 관련 임상시험) 3상 임상시험을 통해 52주간 오테즐라®를 복용한 환자의 치료에 있어 고전적 치료요법 대비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 ESTEEM :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성인 만성 판상형 건선 환자 대상 임상연구

ESTEEM 1, 2 임상시험은 광선요법 혹은 전신요법 대상의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성인 만성 판상형 건선 환자 약 1,250명을 대상으로 위약 대비 오테즐라®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진행됐다.


연구결과, 오테즐라® 투여군은 복용 후 16주째 시점에서 ‘건선중증도 지수’(PASI)를 평가, 33.1%의 환자가 PASI 75(PASI 점수 75% 감소)에 도달했고, 위약 투여군은 5.3%의 환자만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3.1 percent vs. 5.3 percent; P<0.0001)


아울러, 오테즐라® 투여군은 치료가 어려운 손톱, 두피 그리고 가려움에 있어서도 증상개선을 보이며,1 환자의 삶과 질에 더불어 건선 중증도에 대한 질환 인식을 개선했다고 평가됐다.


 PALACE: 항류마티스제들(DMARDs) 사용 시 충분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거나, 내약성을 나타내지 않은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PsA) 환자 대상 임상연구   

PALACE 1, 2, 3 임상시험은 다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군, 병행집단 연구로 약 1,500여명의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무작위배정 방식으로 오테즐라®의 효능, 효과 및 안전성 시험이 진행됐다.


 환자들은 무작위로 세 그룹으로 분류되어(1:1:1 비율) 총 52주동안 각기 오테즐라® 20mg, 30mg, 위약 1일 2회 복용을 실시했다.


연구결과, 오테즐라® 투여군의 경우 16주차에 관련증상들이 최소한 20% 이상 개선되었음을 의미하는 지표로 미국 류마티스학회(ACR)가 정한 ‘ACR 20’에 도달한 비율이 38.1%에 달해 위약 대조군의 19%를 크게 상회했다. (38.1 percent vs. 19 percent; P=0.0001)


특히, 오테즐라® 투여군은 건선성 관절염의 주요 증상인 압통•부종관절, 지염, 착부염 등이 위약 대조군 대비 개선된 것으로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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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