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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경희대병원 최천웅 교수 ‘호흡이 10년을 더 살게 한다’ 출간

“호흡 건강을 위협하는 것들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건강 수명을 늘리는 길”

도서출판 메이드마인드가 <호흡이 10년을 더 살게 한다>를 출간하고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 주는 호흡 건강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현대인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미세먼지의 공포로부터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의학적 기저부터 생활 공간을 ‘청정 구역’으로 만드는 구체적 팁까지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강동 경희대병원 최천웅 교수는 EBS 명의 <미세먼지의 습격> 편에 출연해 “미세먼지는 기관지와 폐, 눈에는 각막을 통해, 피부에는 연고를 바르면 스며드는 것처럼 들어온다”며 “일단 몸에 들어온 미세먼지는 너무 작아 몸 속으로 침투해 어느 곳이든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최 교수는 “문제는 우리가 매일 2.5리터의 물을 마신다면 공기는 8천리터 이상을 흡입하는데 물과 달리 공기는 개인의 선택도가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그대로 두면 언제 어떠한 질병으로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미세먼지와 같이 호흡 건강을 위협하는 것들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건강 수명을 늘리는 길이며 내가 어떤 환경에서 지내고 있고, 어떤 증상을 보이며, 언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호흡기 건강을 최대한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앞으로 10년, 그리고 그 다음 10년도 건강 수명을 늘려가며 백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일찍 쾌적하게 숨을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의사와 환자가 서로 소통할수록, 그리고 현재 상황에 대해 이해할수록 호흡기 질병은 예방되고 나아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소통을 하고자 펜을 들었다”고 책을 출간한 이유를 밝혔다.

그의 저서 <호흡이 10년을 더 살게 한다>는 일상에서만큼은 누구나 걱정 없이 편안한 숨을 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그 동안 호흡기내과 의사로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과 대답들을 엮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모든 호흡기 질환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쾌적하게 숨을 쉬면서 건강 수명을 늘려가는 가이드라인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호흡이 10년을 더 살게 한다>는 12월 20일부터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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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