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새해를 맞아 새 슬로건 ‘건강한 생명, 행복한 미래 전남대학교병원’을 내걸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전남대병원은 2일 회의실서 열린 신년 첫 확대간부회의 겸 시무식에서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한 40여명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건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된 슬로건은 지난해 말 공모결과 당선된 최우수작으로, 지역거점병원이자 국립대병원인 전남대병원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실현에 앞장 서 간다는 뜻이 담겨 있다.
특히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진료 및 행정 모든 분야에서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도 포함돼 있다.
선포식에서 간부들은 슬로건을 크게 외치며 실천 의지를 다졌으며, 각 실과별 추진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날 이삼용 병원장은 “이번 슬로건에는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가는 전 직원의 의지가 담겨 있다” 면서 “구호에 그치지 않고 꼭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삼용 병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내실 있는 경영과 연구력 강화에 주력해 미래 복합메디컬센터로 거듭나는 첫 도약의 해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 실과별로 전시위주 행정과 낭비적 예산은 대폭 줄이고, 활발한 연구가 진행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로 인해 경영여건이 다소 호전되면 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등 직원 복지 분야에 더욱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병원 위상과 환자만족도 제고를 위해 각 과별 스타교수 발굴 및 연구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선택진료비 폐지 등의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노조는 물론 관련 부서와 활발한 대화를 통해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 전직원은 이날 슬로건 선포와 병원장 신년사를 통해 보다 보다 알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지며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