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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한민국 의료, 구조적 모순을 진단' 토론회 개최

중증외상센터와 중환자실, 실태와 문제점 살피고 근본적 개선책 모색

최근 이슈인 중증외상센터와 중환자실의 문제에 대해서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점검하는 토론회가 개최되어 이목이 집중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대한민국 의료, 구조적 모순을 진단한다」 토론회를 오는 11일(목)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용민)와 대한외상학회(회장 이강현),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임채만) 공동 주관으로 실시된다.


토론회는 현재 외형적으로는 어느 정도 성장한 중증외상센터와 중환자실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 혹시 개인차원의 잘못만으로 단정 지을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점은 없는지, 나아가 계속적인 발전을 가로막는 제도적∙환경적 장애물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시스템적인 시각에서 조망해본다.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장하기 위해서 ‘최후의 보루’와도 같아야 할 중증외상센터와 중환자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과연 어떤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지를 점검해보게 될 것이다.


 토론회 좌장은 이용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이 맡는다.


주제발표는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 발제는 박찬용 대한외상학회 총무이사가 ‘중증외상시스템의 현재와 문제점’을 제하로 중증외상시스템의 현황에 대해서 짚어준다.


두 번째 발제는 서지영 대한중환자의학회 부회장(성균관대 의과대학)이 ‘중환자실의 실태와 문제’에 대해서 발표하며, 세 번째 발제는 김형수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건국대 의과대학)이 ‘우리나라 의료의 구조적 모순과 개선을 위한 정책제안’을 제하로 종합적 제언을 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최병민 대한신생아학회 운영위원(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 전해명 前 의정부성모병원장, 홍은석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이건세 건국대 예방의학과 교수,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윤선화 한국생활안전연합 공동대표, 김동섭 조선일보 보건복지전문기자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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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혈액암 환자 전문 완화의료 상담 받으면... 생애말기 불필요한 의료 이용 감소 최근 혈액암 환자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받으면 생애말기 공격적이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는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완화의료 상담의 역할을 보여주는 국내 최초의 연구다. 서울대병원 신동엽 교수·유신혜 교수 공동 연구팀(김동현 전문의)은 혈액암 환자에서의 전문 완화의료 상담이 생애말기 공격적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혈액암은 항암 치료법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향상되었으나, 여전히 많은 환자들에서 질병이 진행하고 생애말기에 이른다. 특히 그 과정에서 혈구감소증이나 감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중환자실 치료, 심폐소생술 혹은 신대체요법 시행, 인공호흡기 등 공격적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 기존 고형암 환자에서는 조기에 암 치료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병행하면 생애말기 돌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하지만 혈액암 환자의 경우,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의뢰하는 비율이 낮고 주로 질병 경과 후기에 상담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지금껏 국내에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한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