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지난 10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0차에 걸쳐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원내·외 급성 심정지 상황에서 직원들이 신속하고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06~2016년 급성 심정지 조사 주요결과’를 보면 국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008년 1.9%에서 2016년 16.8%로 약 9배 증가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는 30~50%에 달하는 선진국의 시행률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이날 교육은 국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조태진 교수가 직접 나서 ▲심폐소생술 이론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지난해 가을 병원 영상의학팀이 산행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