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 신경외과에서는 12일 본관동 지하에서 6세대 최첨단 감마나이프 아이콘을 갖춘 감마나이프 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이번 감마나이프 아이콘을 도입함으로써 충북 최초, 국내 4번째(Full Package는 국내2번째), 세계 33번째 설치기관이 됐다.
감마나이프는 뇌종양 등의 수술에 사용되는 방사선 뇌수술장비로 고에너지인 192개 감마선을 돋보기 원리처럼 한곳에 모아 정밀하게 조사해 병변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외과적 수술보다 정밀하게 병변을 치료하는 할 수있다.
특히, 기존의 방사선 치료보다 뇌손상이 적고 원하는 치료병변만 치료하는 무혈, 무통 뇌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한 뇌수술의 획기적인 의료 장비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감마나이프 아이콘은 최신버전으로 기존 감마나이프치료보다 큰 병변에도 적용이 가능하고, 분할조사 기능이 있어 기존 감마나이프 대비 뇌보호 효과가 뛰어나며, 안과 종양, 이비인후과 종양, 경추(경추) 질환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박영석 충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감마나이프 도입으로 지역의 중중 및 난치성 질환자 치료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뇌종양 및 뇌전이암, 뇌동정맥기형, 뇌혈관질환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명찬 병원장은 “지난 수 년간 감마나이프 치료를 타 지역에서 받아야만 했던 충북권역 내 환자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부권 및 국내외 뇌질환 치료기술을 선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감마나이프 센터 개소를 기념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