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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암 정밀의료 플랫폼 국내 최초 도입

환자 임상/유전체 데이터 통합해 환자 유전체 해석 강화

 2018년 1월, 서울대병원은 정밀의료 강화를 통해, 최상의 암 치료를 제공하고자 암 정밀의료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해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에 선별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국내 의료환경에서 정밀의료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검사를 위한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서울대병원은 암 정밀의료 플랫폼 사이앱스(Syapse)를 도입, 임상과 유전체 데이터를 통합해 유전체 해석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환자에게 효과적이고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전 병원정보시스템에서는 임상과 유전체 데이터가 분리된 단편적 해석였지만 사이앱스는 한 화면에 통합된 임상/유전체 데이터 분석기반을 제공하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의료진이 최적의 치료법을 검색하고 암치료 과정에서 획기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암 환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다수의 관련 전문 의료진이 임상/유전체 데이터를 공유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의학적 판단을 하는 근거중심 정밀 암 치료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서울대병원은 유전체 정보와 환자의 생활습관과 환경 등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정밀의료센터를 개소했다.  정밀의료센터에서 만성/희귀질환, 그리고 암 관련 임상/유전체 데이터를 통합․분석하기 위한 솔루션이 필요한 시점에 미국 내 선도적인 암 정밀의료 플랫폼 사이앱스를 도입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서울대병원은 암 정밀의료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정밀의료 데이터 공유 네트워크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네트워크에 참여한 전국 주요 병원과 암센터의 환자 치료 및 결과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효과적 치료법을 도출해 암 치료법을 개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간의 차이를 최소화해 많은 암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환 정보화실장은 “사이앱스는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인 암치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하는 강력한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이 근거중심 정밀 암 치료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이앱스는 정밀의료를 통해 모든 암환자에게 최고 치료를 제공한다는 미션으로 미국 내 25개 주 300개 병원에 정밀의료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해 정밀의료 네트워크를 선도하는 IT 회사다. 국내에서는 독점총판 메가존을 통해 정밀의료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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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