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김시경)는 27일 충북대학교병원 본관3층 정보도서관에서 “9988 뇌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도내 14개 시군구 치매안심센터와 5개 대학 작업치료학과 학생 등 총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에 대한 전문 지식 교육과 더불어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에서 발간한 『충북지역작업치료학과 교수가 추천하는 인지재활프로그램 50선』을 중심으로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 활용 교육이 진행됐다.
중앙치매센터는 충청북도의 2018년 치매유병율 10.97%(27,993명), 경도인지장애환자 유병율 28.71%(73,238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지난 2014년부터 시군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 “9988 뇌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증상 완화와 치매예방 효과를 얻고 있어 2018년 진행 예정인 본 사업에서도 참여 대상자들의 인지기능 증진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받은 강사들은 오는 3월 도내 14개 치매안심센터에 투입돼 돌봄 사각지대에서 증가되고 있는 독거노인 등을 포함한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치매환자 등의 치매 고위험군의 치료를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에 투입 될 예정이다.
충북광역치매센터 김시경 센터장은 "이번 9988 뇌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 강사양성교육을 통해 도내 질 높은 인지재활프로그램이 진행되길 기대하며 치매환자에게 좋은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9988뇌건강인지재활프로그램』참여 희망자는 시군 보건소 또는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