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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 “더 이상 유사 상표 혼동 없을 것”

특허법원, 지난 5일 노비절라인(NOVISALIGN)의 상표등록 무효 심결

글로벌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INVISALIGN)’과 유사한 상표인 노비절라인(NOVISALIGN)이 소비자에게 오인•혼동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지난 1월 5일 법원이 상표등록 무효를 최종 심결했다. 이로 인해 노비절라인은 더 이상 법적으로 ‘노비절라인’이라는 상표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얼라인테크놀로지 코리아(Align Technology Korea)’는 얼라인테크놀로지(Align Technology, Inc. 이하 얼라인)의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과 유사한 상표로 소비자에게 오인•혼동을 일으킬 것을 우려해, 노비절라인을 상대로 법원에 상표권 소송을 신청, 약 1년 6개월 여만에 법원의 상표 등록 무효 심결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인비절라인’은 얼라인이 1999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세계 여러 나라의 환자들을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투명교정장치 브랜드다. 얼라인이 보유한 20년간의 임상 데이터와 교정치료 소재 및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과 특허를 바탕으로 우수한 교정 효과와 만족도를 자랑한다.


치아 이동의 적합한 경로와 교정 후 모양을 결정하는 알고리즘 ‘스마트스테이지(SmartStage)’ 기술과 치아 이동 경로를 제어하는 ‘스마트포스(SmartForce)’ 기술, 부드럽고 일정한 힘을 치아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스마트트랙(SmartTrack)’ 소재 등이 인비절라인만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이번 판결에 대해 인비절라인 마케팅 담당자는 “국내 투명교정장치 시장의 성장으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투명교정장치 브랜드도 다양해진 만큼, 유사한 상표, 공격적인 마케팅 등이 소비자에게 혼동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번 특허법원의 심결로 더 이상 소비자들이 유사 상표로 인해 혼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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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글로벌 권리 확보… 방광암 치료제 연구개발 탄력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여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어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mTOR과 STAT3를 동시에 표적하도록 제작됐다. 이 약물은 종양을 특이적으로 인지하고 작용하도록 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련된 두 유전자를 이중표적하여 항암 효과를 강화할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약물이 타깃으로 하는 방광암은 치료에 주로 화학요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면역 및 표적항암제가 치료요법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내성 발생과 높은 재발률로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아 결국 방광 적출로 이어지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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