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2일 원내 화재발생을 대비해 자체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상 화재 소방훈련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안전•재난 사고에 대비해 경각심을 가지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소방훈련은 인천성모병원 주요보직자 및 교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암치유병원 2층 남자화장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전개됐다.
훈련내용은 ▲근무자에 의한 화재목격 및 초기진화 ▲원내 화재통보 및 대피유도 ▲환자 대피로 확인 ▲원내 자위소방대 활동 ▲화재진압 및 구급활동 ▲수직구조대 및 소화전 사용법 ▲응급처치 등으로 행동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조그만 방심이 화를 키우는 것이다. 특히 의료기관에선 작은 불씨라도 대형 참사로 이어지기 쉽다”며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훈련을 통해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여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인천성모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