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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희 前 서울대병원장,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장 취임

고혈압 및 심부전 분야 대가로 국내 심장 이식 활성화에 기여

국내 최초∙유일의 Medical Complex (의료복합체)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이사장 박진식) 2대 병원장으로 오병희 전 서울대학교 병원장이 취임, 3월 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오 병원장은 고혈압 및 심부전 분야 선구자로 꼽힌다.


197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오 병원장은 1989년부터 1991년까지 美 캘리포니아주립 샌디에고대학(UCSD) 의과대학 연구 전임의를 마치고, 1996년 동 대학 교환교수로 활동했다. 이후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서울대병원 심혈관계중환자실장, 기획조정실장, Healthcare system 강남센터 원장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대병원장으로 병원을 이끌었고, 2000년부터 2018년 2월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맡았다.


병원장 재임기간 동안 아랍에미리트(UAE) 왕립병원 위탁운영을 수주, 성공적인 운영으로 1년 만에 아랍 명품병원으로 성장시키는 등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05년에는 국내 의료진 중 처음으로 다국적 제약사 고혈압약의 다국가 3상 임상시험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임됐다. 이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는 임상시험을 주도했다.


오 병원장은 고혈압과 심부전 관련 많은 연구를 이어왔다. 해외 논문 300여 편을 포함해 발표한 논문만 400편이 넘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1994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원거리 심장이식에 성공하면서 심장이식의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왔다. 2002년부터 대한심장학회 학술이사, 대외협력이사, 연구이사를 거쳐 2014년부터는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을 맡았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Pulse of Asia 회장을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한국국제의료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심장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내과학회, World Heart Failure Society, Asian Pacific Society of Cardiology Scientific advisory board 등 국내외 학회의 주요 요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오병희 원장은 “지난 30여 년 간 진료와 병원 경영을 하며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2020년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라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의 비전 달성에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올해 1월부터 중재적 신경방사선과 분야의 태두로 알려진 최인섭 교수, 감염 및 질 관리 분야 권위자 전진학 교수, 고혈압•심부전 분야의 대가 오병희 병원장을 비롯하여 피부암 연구 및 치료 분야 명의 조광현 교수 등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의료진을 대거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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