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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외국인근로자 대상 무료건강검진 지속...중증질환 조기발견·합병증 예방 등 큰 효과

지난 2012년 12월 첫 시행…올해로 6년째

의료사각지대의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의 의료서비스가 올해로 6년째 펼쳐진다.


전남대병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광주·전남지역 외국인근로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광주이주민건강센터에서 매달 1회씩 무료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건강검진은 지난 2005년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설립(2005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전남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주관으로 2012년 12월부터 참여해 6년째를 기록하고 있다.


그간 검진을 통해 중증질환 조기 발견과 합병증 예방 등의 효과를 거두며 외국인근로자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건강검진도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달 둘째 주 목요일(오후 6시부터 2시간) 총 10회 실시될 예정이다. 단 이달 진료일은 시설공사 관계로 아직 미정이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원내 사랑나눔의료봉사단 중 의사(3명)·간호사(2명)·행정(2명) 등 총 7명을 선발, 순환기내과·흉부외과·감염내과 등 3개과의 진료를 펼친다.


건강검진은 주로 혈압·혈당 체크, X-ray검사, 소변검사, 건강 상담 등으로 이뤄지며, 이 외에 소집단 교육·소외계층 무료진료 사업 안내·기술지원 활동 등도 진행된다.


검진 초기에 협소한 공간 등 어려운 여건에서 시작된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는 지금은 새로운 장소에서 쾌적한 환경과 새 장비를 갖추고서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정밀검사가 필요한 근로자들을 위해 검사결과를 신속하게 알 수 있는 생화학장비를 구입해 대상자들의 만족도도 올라가고 있다.


이로써 외국인근로자 건강검진은 광주·전남지역 저소득계층 무료검진, 해외의료봉사 활동 등과 함께 전남대병원의 주요 공공의료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금까지 건강검진에 총 25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혈압·혈당검사, 소변검사, X-ray 촬영·체지방·B형 항체검사 등 총 3천여건의 검사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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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