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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휴먼스케이프,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 구축 나서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자 커뮤니티 구축에 나선다.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는 국내 의료 시장에서 병의원 대상의 사후관리 솔루션을 개발운영해 온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블록체인 기반의 환자 커뮤니티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시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개발 및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건강 정보의 교류는 주로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문답 서비스나 특정 질병에 특화된 온라인 커뮤니티 및 환우회를 통해 이루어져 왔다그러나 기존 온라인 커뮤니티의 경우 참여자가 지속적으로 글을 작성하거나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 동인이 충분하지 않아 쉽게 커뮤니티를 이탈하거나 글을 읽기만 하는 ‘눈팅족으로 전락하는 문제점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휴먼스케이프는 보상체계 기반의 블록체인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커뮤니티 내 정보 생산의 주체인 환자와 의료 전문가들에게 각자의 지적 생산물에 대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건강 정보 수집을 양적질적 측면에서 극대화하고자 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 시장은 2018년 현재 약 150억 달러에 달하며해마다 20%가 넘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휴먼스케이프 커뮤니티에서 공유될 건강 정보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보험사임상연구기관의 관심이 높아 데이터의 수익화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는 “사람들은 아플 때 주로 병원을 찾거나인터넷을 통해 관련 정보를 검색한다하지만 미국에서는 매년 약1,200만 명의 환자가 오진을 경험하고 있고온라인 상에는 전문성이 결여된 부정확한 정보가 많다,  “오진의 경우 의료진 개인의 문제보다는 현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한 경우가 대부분인데전 세계적으로 의료진의 전공 세분화 추세가 심화되며 환자의 상태를 전체적이고 포괄적으로 살펴보는 1차 의료의 영역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환자의 건강에 대한 다각적인 진단을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장 대표는 “자사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의 환자 커뮤니티는 증상치료 과정 등 환자 자신이 공유한 건강 정보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통해 환자들의 지속적인 정보 공유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환자들은 커뮤니티 내의 교류를 통해 질병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감정적 지지를 얻을 수 있고건강 정보를 통한 환자와 의료 전문가의 상호작용은 개별 의료전문가들이 기존 의학 지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을 재발견하도록 도움으로써 질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휴먼스케이프는 올해 1월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63핀테크센터에 입주하며 한화 금융계열사와의 사업 제휴를 진행하고 있으며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수익모델에 대한 검증과 이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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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