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머크, 심혈관-대사질환 환자 복약 순응 높이는데 기여

머크, 디지털 기술 도입 높여 심혈관-대사 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지속 강화

 머크(Merck KGaA)가 심혈관-대사 질환 환자들의 약물 복용 관리와 복약 순응도 향상을 위해 미국의 메디세이프(Medisafe)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가 제공되는 국가에서는 머크가 개발, 제공하는 약물을 처방 받은 환자들이 맞춤화 된 메디세이프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약물의 복용 시기 알림, 치료 동기 부여, 치료 지원 체계, 목표량, 마일리지, 대응 요령 등을 자국의 언어로 제공받게 된다.


머크의 바이오파마 사업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사이먼 스터지 사장은 “이번 머크-메디세이프 파트너십은 심혈관-대사질환 치료 결과 향상을 위한 의약품 제공을 넘어 한층 포괄적이고, 통합적이며,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환자를 지원하고자 하는 머크 바이오파마 비전을 실현하는데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될 솔루션은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물을 정리하고,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세이프의 디지털 솔루션은 제2형 당뇨병, 갑상선 질환, 심혈관 질환 등 심혈관-대사질환 치료를 위해 현재 머크가 의약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약물 치료에 더한 시너지를 내는 역할을 한다. 많은 약물들이 만성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나 약물의 치료 잠재력이 온전히 발휘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선진국에서 만성질환을 장기 치료하는 경우, 약 50%는 장기 치료제에 순응하지 못하는 데,  이러한 비율은 개발도상국일수록 높게 나타난다. 당뇨병환자에서 6-24개월 동안 경구혈당강하제에 대한 복약 순응도를 체계적 문헌고찰 (Systematic Review)의 방법으로 후향적으로 연구한 결과 복약 준수율은 36%에서 93%로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약 순응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은 환자, 의사, 의료 체계와 관련된 것 등으로 다양하여, 이에 따른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과정과 노력들이 필요하다.  복약 순응도를 떨어뜨리는 요인들이 복잡하기 얽혀 있기 때문에 저조한 복약 순응도의 근본적 원인에 대한 지식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머크 - 메디세이프와의 파트너십은 메디세이프가 수집하는 비식별화된 집합 데이터를 통해 환자의 행동을 전체적 관점에서 새롭게 파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는 향후 만성 질환 관리를 향상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세이프는 약물 관리와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기 위한 선도적인 솔루션으로 머크의 벤처 투자 펀드인 엠벤처스(MVentures)가 투자했다. 메디세이프는 2017년 11월 IQVIA(구 퀸타일즈)로부터 약물 관리 베스트 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메디세이프 앱은 미국약국협회, 메디컬 인터넷 리서치 저널(JMIR), 랭크드 (Ranked) 헬스에서도 추천을 받았다. 메디세이프는 이미 다양한 질환 치료에서 높은 수준의 복약 순응도를 구현했으며 눈에 띄는 향상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2단계 고혈압 환자의 86%가 위험 등급을 1단계 또는 그 이하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는 우선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3개국을 대상으로 1차 의료 기관에서 머크 치료제를 처방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메디세이프의 맞춤형 버전 프로그램을 적용할 방침이다. 전세계 만성 질환 환자 가운데 머크 의약품을 매일 복용하는 환자는 약 6천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