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제 17회 보령암학술상...안명주교수 영예

안교수 "새로운 표적치료 및 면역치료법 개발할 노력" 수상 소감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방영주)이 공동 제정 시행하고 있는 보령암학술상 제17회 수상자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1961년생)교수가 선정됐다. 



안교수는 혈액종양내과 임상의사로서 폐암 및 두경부암에서 보다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임상연구 (1상에서 3상까지)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암 치료제의 임상적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6일 오전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됐으며, 안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3천 만원이 수여됐다.

안명주교수는 암 연구에 매진하며 최근 3년간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총 10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중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2편, Lancet 1편이 게재됐다. 연구로는 새로운 항암치료약제의 치료 효과 예측 및 내성기전 규명을 위해 전임상연구(Pre-clinical research) 및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를 진행했으며, 개인 맞춤의학(Personalized medicine) 개발을 위한 차세대 유전체 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연구 및 면역 관련 프로파일의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환자 맞춤치료 (personalized therapy) 및 암 재발 조기진단을 위한 유전자 바이오마커를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을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과 공동연구로 진행하는 등 폐암 및 두경부암 치료성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안교수는 “전임상 및 임상연구의 통합적 연계를 통해 폐암 및 두경부암 환자들의 '개인별 맞춤치료'를 현실화하고 치료효율 증대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치료 및 면역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암연구재단 방영주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령암학술상은 2002년 시작 이후 암연구 분야의 가장 의미 있는 학술상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암연구 활성화는 물론 권위를 더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보령암학술상을 통해 암에 대한 연구활동을 더욱 진작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보령암학술상이 암 정복이라는 원대한 꿈을 실현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해 인류건강에 공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령암학술상’은 2002년 국내 종양학 분야 연구에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해 온 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종양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해 매년1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로 17회를 맞이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지속 ...예방하려면 "끓인 음식도 주의해야"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하여야 하며, 만약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고려대 구로병원 추모의 벽 제막식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3월28일(목)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자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김주한 진료부원장, 권영주 장기이식센터장, 생명잇기 이삼열 이사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정림 본부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김영지 장기기증지원과장과 더불어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구로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추모자의 벽은 Tree of Remembrance로 명명 됐으며 나뭇잎에 구로병원에서 숭고한 생명나눔을한 기증자들의 이름을 기록했다. 총 51명의 기증자 이름이 기록됐으며 앞으로 구로병원에서 생명나눔을 한 기증자의 이름 또한 기록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추모의 벽을 조성한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어려운 기증과정을 함께 해주신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이식과정에서 기증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나아가 장기이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병원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권영주)는 2017년 개소해 간, 심장, 신장, 각막을 아우르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