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테믹스(203690)는 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지방 줄기세포배양액 내 존재하는 세포 신호 전달 물질인 엑소좀 내 특정 마이크로RNA(miRNA)가 암 줄기세포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프로스테믹스는 지난 2013년부터 줄기세포 엑소좀의 임상학적 가치를 확인하고, 그 기능과 활용을 위한 연구 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번 연구는 KIST(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발표, SCI-E급 국제학술지인 ‘국제 줄기세포학회지(Stem Cells International)’ 최신본 에 게재되었다.
줄기세포의 자가재생 및 분화 능력을 ‘줄기세포능’이라고 하는데, 암 줄기세포는 정상 줄기세포에 비해 강한 줄기세포능을 지닌다. 암 줄기세포능은 암세포 형성, 전이, 재발 및 항암제 내성 발현에 관여하는데, 마이크로RNA는 줄기세포능을 유지하는 유전자 발현에 관여한다.
이번 연구는 유방암 환자에게서 분리한 암세포를 면역결핍 쥐에게 이식한 후, 음성대조군과 프로스테믹스가 줄기세포 배양 기술 개발 과정에서 얻은 마이크로RNA인 ‘miR-503-3p’를 총 3일 간격으로 6번 투약하여 진행됐다.
한편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의 연구로 균등한 품질의 지방 줄기세포를 대량생산하는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항암분야까지 연구 성과를 올렸다.”며 “이번 연구는 다양한 암 종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임상 등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새 치료의 지평을 열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