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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이정순 조리사 발전기금 쾌척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서 조리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정순(49) 씨가 병원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4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이 씨가 지난달 열린 제6회 전북 선수회장배 전북 동호인 테니스대회에서 남자동배부 부문에서 받은 우승 상금이다.


남자동배부 부문에서 복식조로 참가한 이 씨는 “남자동배부지만 여성회원 참가에 대한 금지규정이 없어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차지하게 됐다”며 “우승으로 받은 상금을 보다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어 병원 발전기금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테니스는 물론 마라톤에서도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이 씨는 지난 2004년도에는 김제지평선 전국마라톤대회 여성하프 부문에서 우승해 상금으로 받은 쌀 120kg을 불우환우를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이 씨는 2003년 병원 환자식당 조리사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장례식장 조리사로 근무하면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순 씨는 “너무 작은 액수여서 기부를 망설이기도 했지만 병원에 몸담고 있는 직원으로 병원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병원과 지역의료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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