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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통합, 의협이 해결사로 나서”....최대집회장 첫 시험대 되나?

최회장,"의협 산하 조직들의 분열상을 정상 복원하기 위해 중재자로 나서는 것은 의협의 중요한 책무" 해결 자신감

지난 2일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취임한 최대집회장이 당선자 신분이었긴 하지만  지난 몇일간 정치적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으나 이를 불식시키기라도 하듯'산부인과 통합'에 적극 개입 하는 등 내부 결속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최회장의 이같은 행보가 향후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겠다'고 발언과 것과 꿰를 같이하는 것인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지만 회장 취임 후 첫번째로 흐트러진 회원간 갈등에 적극 개입, 화합의 길을 모색하고 '의협의 힘을 결집' 시킬 수있다는  차원에선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최회장이 산부인과의사회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할 경우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정부 투쟁의 동력을 얻을 수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이래저래 이문제가 최회장의 첫번째 시험대가 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회장 선거방식을 놓고 분열돼 있는 산부인과의사회의 통합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협에 공정선거 집행을 강력히 청원함에 따른 것이긴 하지만 의협이 개입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면 의협의 컨트롤타워 위상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비대위는 절대 다수의 회원들이 찬성을 표시한 서명지와 함께 직선제로 회장이 선출되도록 의협이 나서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지난달 30일 최대집 회장에게 전달했다.

 


최대집회장은 산부인과 통합의 당위성에 강력히 동의를 표하고, 대다수 산부인과 의사들이 의사회의 통합을 염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협회가 주관이 되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조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 중 의협 주관으로 구 산부인과의사회와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그리고 산부인과학회 3자가 모여 통합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부터 마련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의협 산하 조직들의 분열상을 정상 복원하기 위해 중재자로 나서는 것은 의협의 중요한 책무다. 문재인 케어 등으로 격변하는 의료환경에서 전 직역들의 단합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더 이상의 소모적인 다툼은 안 된다. 의사회 통합을 위해 당사자들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모아 합리적인 절충안을 도출하겠다. 비대위에서 활발히 움직여주고 계시는 점에 대해 감사드리며, 의협이 반드시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의회 비대위가 청원서 전달시 함께 제출한 4가지 건의사항들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대위가 의협에 건의한 안건은 총 4가지로, ▲구 산의회는 15일 이내에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해 회장 선거를 즉시 하겠다는 정관 개정을 한 후 의협 주관 하에 1개월 내 직선제로 회장 선거 완료 ▲직선제 산의회는 2018년 4월 8일 회원 총회에서 직선제로 회장 선출 완료시 해산 절차 시행 ▲의협의 결정에 불복하거나 선거를 회피해 통합을 미루고 있는 단체에게는 연수교육 평점 불허, 회무에서 배제하여 의협이나 대한개원의협의회를 통한 공문이나 위원 해촉 등 준엄한 집행 ▲의협은 하위단체가 분란이 있는 경우 해결방안을 규정으로 만들어 논란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이다.

   

산의회 비대위가 지난 4월 18일~25일 시행한 ‘산의회의 공정한 회장선거 집행 청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회원 1,011명 중 95%인 962명이 구 산부인과의사회와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의 통합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4월 8일 대의원총회에서 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한다는 내용의 정관을 개정했다. 그러나 시행 시기를 현 이충훈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2020년 9월 이후에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이에 산의회 비대위는 사실상 통합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 의협에 중재 청원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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