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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환자 대상 적응증 추가

2상 임상결과, 12~16주 경과 시점 임상 환자 40%에서 혈액학적 반응 보여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성분명 엠트롬보팍 올라민, eltrombopag olamin.한국노바티스 판매)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 


레볼레이드는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뿐 아니라 면역억제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중증 재생불량성 환자에게도 투여 할 수 있게 됐다.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은 골수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 중증 혈액 질환으로, 피로, 호흡곤란, 감염증 재발, 비정상적인 멍 또는 출혈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수반한다.


현재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의 표준치료요법은 면역억제요법이나 조혈모세포이식이지만, 환자의 최대 3분의 1정도는 이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사용 후에도 증상이 재발하는 사례가 잦아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았다. 이번 허가로 이 같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면역억제 치료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중증 재생불량성 환자를 대상으로 레볼레이드의 혈액학적 반응을 입증한 2상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혈소판 수치가 30x109/L이하이면서, 1회 이상 면역 억제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중증재생불량성 환자 43명 대상의 단일군, 단일기관, 공개라벨 임상시험이다.


연구 결과, 치료 12~16주 경과 시점에서 전체 환자의 40% (17/43 환자: 98% CI:25,56)가 주요 평가변수인 혈액학적 반응 중 한가지 이상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학적 반응은 혈소판 반응, 적혈구 반응, 호중구 반응 등 3가지였으며 각각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 혈소판 반응 – 최소 8주 동안 수혈 없이 안정적 혈소판수이거나 기저치 이상으로 20x109/L까지 혈소판수가 증가한 경우.
 적혈구 반응 – 연속 8주동안 적혈구 수혈이 4단위 이상으로 감소하거나 헤모글로빈이 1.5g/dL초과하여 증가한 경우.
 호중구 반응- 절대 호중구수가 100% 증가하거나 절대호중구수 0.5x109/L를  초과하여 증가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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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지속 ...예방하려면 "끓인 음식도 주의해야"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하여야 하며, 만약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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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추모의 벽 제막식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3월28일(목)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자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김주한 진료부원장, 권영주 장기이식센터장, 생명잇기 이삼열 이사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정림 본부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김영지 장기기증지원과장과 더불어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구로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추모자의 벽은 Tree of Remembrance로 명명 됐으며 나뭇잎에 구로병원에서 숭고한 생명나눔을한 기증자들의 이름을 기록했다. 총 51명의 기증자 이름이 기록됐으며 앞으로 구로병원에서 생명나눔을 한 기증자의 이름 또한 기록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추모의 벽을 조성한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어려운 기증과정을 함께 해주신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이식과정에서 기증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나아가 장기이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병원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권영주)는 2017년 개소해 간, 심장, 신장, 각막을 아우르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