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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大 산부인과 김용진 교수, 스프링거 네이처 학술상 수상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김용진 교수가 5월 25~26일 양일간 KIST에서 개최된 ‘2018년도 대한조직공학재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Nature)가 선정하는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조직공학재생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 (SCI-E)]에 게재된 논문들 중 한 해 동안 인용 및 다운로드 횟수가 가장 많은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된다. 

이번 논문은 생쥐의 난소에서 추출한 난포의 조직공학을 기반으로 한 체외배양 과정에서 호르몬 환경에 따른 성장인자 변화를 연구한 내용이다(Effects of Estradiol on the Paracrine Regulator Expression of In Vitro Maturated Murine Ovarian Follicles). 본 연구는 서울대의대 구승엽 교수 연구팀과의 협동연구 후 지난 2017년 10월 게재됐다. 

난자를 보호하고 성숙시키는 난소 내의 미세구조체인 난포의 체외배양 기술은 난자성숙 과정에 대한 기초의학 연구로의 활용뿐 아니라 향후 새로운 대안적 난임치료법 개발의 관점에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연구 분야이다. 

최근 급속히 성장하는 새로운 학문분야인 ‘조직공학/재생의학’은 조직을 만들고 기관으로 형성시켜 인체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임상의학, 재료공학, 세포생물학, 유전체학, 화학공학 등 다학제가 연결된 조직공학분야와 줄기세포와 생체적응재료 (Biomaterials)를 다루는 재생의학 분야를 말한다. 

산부인과 김용진 교수는 “아직 임상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여러 장애물이 있지만,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분야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투자, 그리고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향후 의학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식의학 분야에서는 향후 난임 치료 및 가임력 보존 분야에서의 활용이 향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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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