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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심장중재술심포지엄 성공 개최...15개국 석학 등 총 600여명 참석

심부전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히스톤탈아세틸화 효소 억제제·새로운 약물용출 스텐트 심포지엄 등이 동시 열려

전남대병원 심장센터 주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일간 열려
미국·영국·중국·일본 등 세계 15개국 석학 등 총 600여명 참석

국내외 의료계의 큰 관심 속에 열린 제16차 광주 국제심장중재술 심포지엄(Gwangju International Cardiology Symposium·이하 GICS)이 최근 광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 주관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GICS는 세계 각국의 심장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강연 및 증례 발표 등을 통해 최신 지견을 나누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이다.

또한 광주컨벤션뷰로의 후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지역특화 컨벤션으로 선정돼 정부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어 심장중재술 선진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폴란드·중국·일본·홍콩·싱가포르·베트남·이스라엘·타이완·태국 등 15개국에서 70여명의 심장학자들이 초청돼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국내에서는 대학병원 및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전공의·간호사·의료기사 등을 포함해 심장학 관계자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GICS 조직위원장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와 안영근 교수·김주한 교수·홍영준 교수가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큰 차질 없이 진행함으로써 수준 높은 국제 학술대회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심장중재술 시연과 함께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대동맥중재술·말초혈관중재술·급성심근경색증 및 KAMIR-JAMIR 심포지엄·심혈관영상·줄기세포·고혈압과 심부전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히스톤탈아세틸화 효소 억제제·새로운 약물용출 스텐트 심포지엄 등이 동시에 열렸다.

아울러 해외학자들을 위해 심포지엄 외에도 대한민국 광주를 소개할 수 있는 무등산 관광·기아자동차 공장 방문·국악연주 관람·전통차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한편 GICS를 이끌면서 국내 심장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정명호 교수는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 총책임자로서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68,000여명의 환자를 등록하고, 총 213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1996년 국내 최초로 동물심도자실을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총 3,100여마리의 돼지실험으로 세계 최다 실험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 2017년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 이름을 사용한 ‘CNUH 스텐트(상품명·타이거 스텐트)’를 개발했다.

또한 ‘타이거 EES 스텐트’를 개발해 미국특허등록과 함께 관련 논문은 국제심장학회지에 게재됐으며, 지금은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임상승인을 받기위해 돼지심장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많은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면 국내 스텐트 시장 발전에 공헌할 뿐만 아니라 중국·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수출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병원은 매년 3,000여건의 심장중재술을 시행해 99%의 성공률을 거두고 있으며, GICS를 통해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고 있다.

앞으로 GICS는 심혈관계 질환 환자의 치료를 위해 국내 및 국외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시켜 세계적 의료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명호 교수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심장센터, 심혈관계 융합연구센터, 한국스텐트 연구소, 맹호스텐트 회사 등 관련 기관 모든 직원이 국민 보건증진과 국가의료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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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