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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머크 소셜 번역, 프로젝트 첫 도서 소개

2018 서울국제도서전(6월)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10월)서 프로젝트 소개

한국 머크(대표이사: 글렌 영)와 주한독일문화원(원장: 마를라 슈투켄베르크)이 지난 11월 아시아 10개 국에서 런칭한 머크 소셜 번역 프로젝트(Merck Social Translation Project)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첫 선을 보이는 독일 작가 토마스 멜레의 소설 ‘등 뒤의 세상(Die Welt im Rücken)’의 한국어 번역서는 이기숙 번역가의 번역을 거쳐 솔빛길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머크는 소셜 번역 프로젝트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을 지원했다.


 

머크 창립 350주년과 주한독일문화원 50 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된 “머크 소셜 번역 프로젝트”는 위원회를 통해 엄선된 독일 문학작품 한 권을 한국어, 벵골어, 중국어(번체, 간체), 일본어, 마라티어, 몽골어, 신할리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10개의 아시아 언어로 번역하는 국경을 넘는 번역가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이자 e플랫폼이다. 번역된 작품은 올해 서울국제도서전(6월 20~24일 코엑스)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10월 10~14일)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글렌 영 한국 머크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번역 자체뿐만 아니라 번역가끼리 또는 번역가와 작가간에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문화적 이해를 공유하고 생각을 교류하는 등 상호 소통에 초점을 두고 있다. 동시에 이 프로젝트는 문화적 개별주의라는 맥락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콘텐츠와 기술에 대한 머크의 시각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머크는 하나의 기업으로, 고용주로, 책임 있는 사회적 기여자로 호기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스스로를 계발해 나가고자 한다.” 라고 강조했다.


 

마를라 슈투켄베르크 주한독일문화원 원장은 "번역은 독일어권 작가들의 작품을 다른 나라에 소개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수단으로 주한독일문화원(Goethe-Institut)의 활동에 있어 큰 의미를 가지며, 소셜 번역 프로젝트는 번역가들에게 문학번역을 위한 혁신적인 도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소설의 번역을 맡은 10명의 번역가들은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 주한독일문화원에서 만남을 가졌고, 그 후 디지털 공간에서 첫 5개월 동안 작품의 텍스트에 관한 1천건 이상의 상호교류가 진행될 만큼 많은 소통이 있었다.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토마스 멜레는 '등 뒤의 세상'이라는 이 자전적 소설에서 조울증에 시달리는 자신의 삶을 기술하였는데, 대중문화적, 문학적, 철학적 소재들과 베를린이라는 배경요소들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한 풍부한 소재를 제공한다. 작가는 플랫폼 상에서 진행되는 토론에 거의 매일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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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지속 ...예방하려면 "끓인 음식도 주의해야"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하여야 하며, 만약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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