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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치매에 뺏기고 싶지 않은 기억’ 설문조사...자녀에 대한 기억이 38%로 가장 많아

응답자 중 66%가 ‘가족’에 대한 기억을 가장 지키고 싶어해

한독(회장 김영진)은 서울시(시장 박원순)과 함께하는 치매 예방 캠페인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캠페인의 일환으로 치매에 뺏기지 않고 지키고 싶은 기억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한 373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432개의 지키고 싶은 기억에 대한 사연을 받았다.


어르신들의 66%(284명)는 가장 지키고 싶은 기억으로 ‘가족’이라 답했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기억은 12.5%(54명)를 차지했으며, ‘고향’에 대한 기억이 3.5%(15명), ‘친구’에 대한 기억이 3.2%(14명), ‘학창시절’에 대한 기억이 3%(13명)으로 뒤를 이었다.


‘가족’에 대한 기억을 가장 지키고 싶하고 답한 어르신들 중 ‘자녀’에 대한 기억이 약 38%(10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정’에 대한 기억이 28%(79명), ‘배우자’에 대한 기억이 12.3%(35명), ‘부모님’에 대한 기억이 12%(34명), ‘손주’에 대한 기억이 7.4%(21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자녀’에 대한 기억 중 ‘첫 아이를 출산’했던 기억이 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녀의 학교 입학/졸업’이 20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가정’에 대한 기억으로는 ‘가족과의 여행’이 3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의 이름과 얼굴’이라 답한 어르신도 6명이 있었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기억을 가장 지키고 싶다고 답한 어르신 중 자신의 이름, 집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에 대한 기억과 ‘여행의 추억’이 각각 19%(11명)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군대생활’이 7명, 상훈이나 사업 성공 등 ‘인생 성공담’에 대한 기억과 ‘직장 생활의 추억’, ‘내집 마련’에 대한 기억이 각각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첫사랑(3명)’이라 답한 어르신도 있다. 이외에도 11살 때 ‘일본에서 해방을 맞고 만세를 부르던 기억’, 전쟁으로 헤어진 ‘이산 가족’에 대한기억, ‘이북에서의 보낸 어린시절’의 기억들을 지키고 싶다고 답한 어르신들도 있다.


한독과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지키고 싶은 소중한 기억을 대형 기억 주머니에 담아 지난 6월 20일 시청앞 광장에서 진행된 ‘기억다방’ 캠페인 런칭행사에서 기억주머니를 단단히 조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기억다방’은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푸드트럭 형태의 이동식 카페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서울시 전역을 방문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 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기억다방 방문 장소는 기억다방 홈페이지(http://memorycafe.kr / http://기억다방.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독은 지난 3월 제약업계 최초로 중앙치매센터와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에서 인증하는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 지정받았다. 한독은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 및 강남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약 900명의 한독 임직원을 대상으로 치매 교육을 완료했다. 또, 신규입사자 대상으로 ‘기억친구’ 교육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기억친구’를 양성하고 있다. ‘기억친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구체적인 대응방법을 갖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며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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