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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제약, 바라크루드 글로벌 임상의 한국인 하위분석 통해 장기 효능 및 안전성 재입증

바라크루드 요법, 타 표준요법 대비 ▲사망 ▲B형간염 진행에 따른 간질환 ▲간세포암종 발생률에 유의한 차이 없으며, 심각한 이상반응은 10배 낮은 발생률 보여

한국BMS제약(사장 박혜선)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18’에서 10년에 걸쳐 진행된 글로벌, 대규모, 전향적 관찰 연구인 REALM(Randomized, Observational Study of Entecavir to Assess Long-term Outcomes Associated with Nucleoside/Nucleotide Monotherapy for Patients with Chronic HBV Infection)의 한국인 하위분석(Korean sub-analysis)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REALM 연구는 기존 바라크루드 전임상 단계에서 발견된 쥐 대상의 양성 및 악성종양 발생과 관련해 바라크루드의 장기적인 위험-혜택(risks-benefits)을 평가하기 위해 총 10년에 걸쳐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배정, 오픈라벨, 관찰 연구다. 이 연구에 참여한 만성B형간염 환자들은 바라크루드 치료군(n=6,216)과 타 표준요법 (뉴클레오사이드/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치료군(n=6,162)에 1: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되었다. 등록된 환자 중 20%(n=2,521)는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였고, 아시아인 환자가 84%(n=10,422), 백인 환자가 13%(n=1,599)였으며, 국내 환자도 20%(n=2,482) 포함됐다.


이번 한국인 하위분석은 한국인 연구대상자(n=2,482)에서 나타나는 임상 효능과 안전성 프로필이 글로벌 REALM 연구결과와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고, 바라크루드 요법(n=1,243)과 타 표준요법 치료군(n=1,239)에 1: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되었다. 이 연구에 등록된 전체 환자 중 63%가 e-항원 양성(HBeAg+)이었고, 37%가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들로, 글로벌 임상 대비 한국인 환자들의 e-항원 양성 비율과 간경변증 비율이 높았다.


하위분석 결과, 한국인 환자에서 바라크루드 요법과 타 표준요법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이상반응이 바라크루드 군에서 10배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라크루드 치료군에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은 4.8%(vs 타 표준요법 치료군 4.9%), ▲B형간염 진행에 따른 간질환은 10.2%(vs 타 표준요법 치료군 10.9%), ▲간세포암종은 바라크루드 치료군에서 8.0%(vs 타 표준요법 치료군 8.7%) 발생했으며, 탐색적 평가변수인 ▲간세포암종을 제외한 B형간염 진행에 따른 간질환은 바라크루드 치료군에서 3.0%(vs 타 표준요법 치료군 3.3%)으로 나타났다.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반응은 바라크루드 치료군에서 0.2%(vs 타 표준요법 치료군 2.1%)로 타 표준요법 대비 10%에 불과해, 한국인 하위분석 결과가 전체 글로벌 REALM 연구 결과와 일치함을 확인했다.


글로벌 REALM 연구 결과에서도 바라크루드 요법과 타 표준요법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이상반응은 4배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REALM 연구와 한국인 하위분석 연구에 참여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창형 교수는 “현재로서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B형간염은 평생 항바이러스제 복용이 필요한 질환인 만큼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와 낮은 내성은 물론 장기 안전성을 고려한 치료제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REALM 연구와 동일하게 한국인 환자에서도 바라크루드가 다른 표준요법 치료군과 비교해 심각한 이상반응 위험을 낮춰준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바라크루드가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B형간염의 치료 목표 달성과 장기 안전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국BMS제약 박혜선 사장은 “바라크루드는 그동안 대규모 임상 및 리얼월드데이터로 장기간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해 국내 만성B형간염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오랫동안 제공해 왔다”며, “올해 새롭게 발표된 한국인 환자 대상 연구 결과를 통해 국내 만성B형간염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치료제로써 다시 한번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라크루드는 2007년 국내 출시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만성B형간염 환자 대상의 다양한 임상 경험과 리얼라이프 데이터를 통해 장기간 만성B형간염 치료에서 간경변증이나 당뇨병, 고혈압, 신장애 및 이상지질혈증 등 동반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일정하게 높은 효과와 신기능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7년 연속 국내 B형간염 치료제 시장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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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이중 형광영상을 활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 개발..."영상유도 암 수술 새 패러다임 열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 의대 최학수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중 형광영상을 활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최근 폐암 수술은 암 조직은 확실히 절제하면서도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일본에서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2cm 이하 초기 폐암의 경우 제한적 절제술인 폐구역 절제술은 폐엽 절제술과 비교해 비슷한 5년 생존율을 보이면서도, 보다 많은 정상 폐조직 보존이 가능하다. 그러나 폐구역절제술을 시행함에 있어서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동시에 정밀하게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두 가지 근적외선 형광조영제 (800nm파장의 cRGD-ZW800-PEG, 700nm파장의 ZW700-1C)를 개발하고 수술 중에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이중 형광영상으로 동시에 영상화하여 탐색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하고, 중형동물 폐암 모델과 대형동물 모델에서 해당 기법의 폐암 정밀 탐색과 폐구역 경계면 탐색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전임상연구 (중형동물 폐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