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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판매직원의 불규칙한 식사시간, 건강한 식사방법은?

판매직원의 식사시간은 대부분 ‘고객이 없을 때’로 불규칙하다. 또 언제 고객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마음이 급한 상태로 식사를 하고 빨리 먹기 위해 인스턴트식품 등으로 해결할 때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짧지만 건강한 식사, 어떻게 하면 될까.

소화불량
판매직 중에는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가 많다. 속이 더부룩하거나 구역질, 속 쓰림 등이 증상이다. 위염이나 식도염 질환이 없는데도 소화불량이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원인은 스트레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몸이 긴장하고 이 때문에 입과 식도에서 점막을 촉촉하게 만드는 점액 분비가 잘 안된다. 위장은 운동성이 떨어지면서 위산과 소화효소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음식물을 먹어도 몸에서 제대로 분해하고 흡수하지 못한다.

역류성 식도염
음식을 서둘러 먹을 때 많이 생기는 질환이 역류성 식도염이다. 위장의 내용물이 위산과 함께 역류해 식도로 올라오는 질환으로 소화불량에 기침이 잦고 쉰 목소리가 나며, 가슴이 답답하고 신물이 넘어오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역류성 식도염은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자극적인 음식을 급하게 먹는 습관이 가장 큰 원인이다. 커피, 초콜릿, 탄산음료는 피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음주와 흡연도 가급적 하지 않는 게 좋다.

마음 편히 식사하기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은 조급함을 내려놓고 식사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덧붙여 음식은 30회 이상 씹고 식도 점막에 상처를 낼 수 있는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소화액의 원활한 분비를 위해 평소 충분한 물 섭취도 필수다. 또 매실, 양배추, 브로콜리, 무, 생강 등은 소화를 돕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필요 시 적절하게 섭취하면 좋다.

아침식사 꼭 하기
판매직의 경우 고객 중심으로 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불규칙한 배변 습관을 가지고 있어 변비가 오기 쉽다. 따라서 규칙적인 아침식사가 특히나 중요하다. 아침식사는 신체 리듬을 잡아 장의 움직임에 영향을 준다. ‘위 대장 반사작용’을 촉진해 배변 신호를 원활하게 한다. 식사 시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을 자주 섭취하고 흰쌀보다는 현미, 보리, 콩, 수수, 귀리 등 잡곡을 섭취하는 게 좋다.

조금씩 자주 식사하기
불규칙한 식사시간 탓에 공복 상태가 길어지는 날은 폭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우리 몸은 음식물이 들어가고 20~30분 이상이 지나야 뇌가 포만감이 든다는 신호를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식사를 빨리 하는 사람은 식사 시간이 짧게는 5분, 길어도 20분이 채 되지 않기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과식하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공복이 길어지기 전에 조금씩 자주 식사를 하거나 과일 등으로 요기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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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지속 ...예방하려면 "끓인 음식도 주의해야"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하여야 하며, 만약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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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추모의 벽 제막식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3월28일(목)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자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김주한 진료부원장, 권영주 장기이식센터장, 생명잇기 이삼열 이사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정림 본부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김영지 장기기증지원과장과 더불어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구로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추모자의 벽은 Tree of Remembrance로 명명 됐으며 나뭇잎에 구로병원에서 숭고한 생명나눔을한 기증자들의 이름을 기록했다. 총 51명의 기증자 이름이 기록됐으며 앞으로 구로병원에서 생명나눔을 한 기증자의 이름 또한 기록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추모의 벽을 조성한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어려운 기증과정을 함께 해주신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이식과정에서 기증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나아가 장기이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병원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권영주)는 2017년 개소해 간, 심장, 신장, 각막을 아우르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