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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영화 ‘대전블루스’ 스텝들 대청병원 시설과 환경에 ‘감탄’

호스피스 병동 에피소드를 통해 ‘인간이 죽음을 맞이하는 태도’ 전달

얼마 전 전통가요 ‘대전블루스’의 제목과 같은 영화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 작품의 주요 배경인 호스피스 병동 신(Scene) 대부분이 대청병원에서 촬영(의료원장 박찬일)돼 화제다.


대전블루스(가칭)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 교수인 박철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7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13일 동안 대청병원 로비와 병동, 복도, 종합검진센터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이 영화가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머무르는 호스피스 병동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비중있는 장면 대부분이 대청병원에서 촬영됐다.


대청병원은 대전블루스가 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인만큼 대전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판단, 환자와 내원객,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촬영팀이 보다 신속하게 퀄리티 높은 장면을 찍을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전담 직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했는가 하면 환자복과 침대보, 이불같은 소품도 제공해 리얼한 병원 장면이 연출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별도의 병실을 제공하고 로비, 병동 같은 공용공간은 진료가 끝난 시간 촬영되도록 스케줄을 조정, 환자와 내원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박찬일 대청병원 의료원장은“우리 병원은 이미 지난 2015년 대전에서 분량의 대다수를 촬영했던 ‘탐정’에 장소 지원을 했을 만큼 깨끗한 시설과 인프라로 영화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한도에서 대전의 문화콘텐츠 육성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블루스는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머무르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어나는 세 환자와 가족의 해프닝을 통해 인간이 삶의 마지막을 대하는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는 휴먼감동드라마로 김용을 작가의 ‘손님’이 원작이다. 목원대학교 교수인 박철웅 감독과 대전 출신 연기자가 대거 참여했으며 으능정이 등 대전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이루어졌고 편집과 음악작업 등 후반작업을 거쳐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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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지속 ...예방하려면 "끓인 음식도 주의해야"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하여야 하며, 만약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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