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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자연산 민물고기 생식해선 안되는 이유...섬진강 등 유행지역서 간흡충,편충 등 장내기생충질환 검출

강별 감염률 섬진강(7.9%) 가장높고 낙동강(6.6%), 금강(6.3%), 한강(4.1%), 영산강(2.9%) 순 나타나 지역 주민 각별한 주의 필요

자연산 민물고기 생식에 의한 간흡충 등 식품매개기생충 감염이 일부지역에서 계속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간흡충이외에 장흡충 , 편충   등  총 7종이 검출돼  지속적으로 해당 보건소 및 보건환경연구원은  확고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적극적인 예방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강별 감염률은 섬진강(7.9%) 지역이  가장높고  낙동강(6.6%), 금강(6.3%), 한강(4.1%), 영산강(2.9%) 순으로  나타나 이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정은경 본부장)는 ‘18년 고위험지역의 장내기생충 발생현황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그 결과를 해당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9월 6일(목)~7일(금)  마련한다.

이번조사는 낙동강, 섬진강, 영산강, 금강 등 장내기생충질환 고유행지역 주민 44,706명을 해당 보건소에서 검체를 수집하고,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간흡충 등 11종의 장내기생충을 확인 진단하는 절차로 수행되었다.
 
전체 장내기생충별 감염률은 간흡충 4.1%, 장흡충 2.1%, 편충 0.2% 순으로 높았고, 총 7종이 검출되었으나 회충 등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강별 감염률은 섬진강(7.9%), 낙동강(6.6%), 금강(6.3%), 한강(4.1%), 영산강(2.9%) 순으로  나타났다.
 
간흡충 감염률은 조사대상 유행지역의 대부분에서 ‘11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감염률은 ‘11년(11.1%), ’12년(8.0%), ’14년(5.1%), ‘16년(4.1%), ’17년 (3.9%), ’18년(4.1%) 으로 조사됐다.
 
장흡충의 경우, 유행지역 주민 검사 참여도가 높아져 감염률은 ‘17년 0.8%에서 ’18년 2.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지역에 대한 식습관 개선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결과는 오는 9월 6일(목)~7일(금) 양일간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에서 「2018년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평가대회」에서 발표되고, 사업참여기관과 그 결과를 토의한다고 밝혔다.

평가대회는 매년 사업 참여기관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시도청,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170여명이 참여하여 사업성과 발표와 우수기관/유공자를 표창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유공기관 표창은 섬진강유역을 조사한 하동군보건소 등 7개 기관이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기관으로, 개인상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선정되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유행지역내 지자체 사업참여를 확대하고, 장내기생충 감염에 대한 위험과 위험요인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고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보건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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