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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hI Korea 2018’ 폐막...내실있는 전시회로 '우뚝'

국내외 65개국 4,9990명 제약 바이어 및 방문객 참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글로벌 전시회사인 유비엠코퍼레이션한국(주)의 공동 주최로 서울 COEX전시장에서 개최된 CPhI Korea 2018(www.cphikorea.co.kr)이 지난 8월 30일에 성황리에 전개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CPhI Korea 2018은 제약•바이오•건강기능식품 산업 분야의 연구 개발부터 제조, 물류유통 등의 전 영역을 선보이며, 참가업체 및 방문객 수와 같은 양적인 성장은 물론 더욱더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여 참가 기업들이 새로운 바이어 발굴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하는 질적 성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 확장된 규모로 만족도 제고
우선 참가업체는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18개국 190개사가 참가하였다. 이 중 국내는 81개, 해외는 109개사가 참가하였으며, 특히 국내 참가업체 수가 작년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이 돋보였다.


아울러 방문객 규모는 작년 대비 16% 증가하여 전세계 65개국 4,990명의 제약 산업의 방문객 및 바이어가 다녀갔다. 이 중 해외방문객은 21%이며 의사결정권자의 비율이 높아 국내 및 글로벌 비즈니스 장으로서 특화된 모습을 보였다.


바쁘나 차분하고 진지한 미팅 분위기에 참가업체도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CJ헬스케어와 공동으로 참가한 한국 콜마는 “CPhI Korea는 한국의 유일한 국제 의약품 전시회로서, 올해 전시 참가를 통해 약 10개국 50여개 업체와 방문 미팅 상담을 진행하였다. 특히 만나기 힘든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지역’ 등의 업체들과 상당히 진전 있는 미팅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CPhI Korea를 통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를 희망해 내년에도 재참가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기존에 수출하고 있는 국가 이외에 새로운 국가들에서 온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작년과 비교 시 더 많은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으며, 미팅 내용도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아울러 CPhI Korea에 첫 참가한 케어젠은 “(전시회가) 굉장히 만족스러웠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 중동, 중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자사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여 상담을 진행하였다. 제약, 식품, 의료기기 쪽으로 많은 건의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내년도 참가도 확정하였다.


일본의 프로바이오틱스 제조사 Morinaga Milk는 “전시회에서 많은 의사 결정권자를 만날 수 있어 성과가 좋았다. 규모가 너무 큰 전시회의 경우 내방객이 많아도 의사결정권자를 만나기 어려웠는데, CPhI Korea를 통해 국내 의사 결정권자를 많이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
현장에서 주최사를 통해 조율한 미팅의 경우 2,300여 건이 신청되었다. 특히 올해는 주최사 UBM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모 바이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여 17개국 4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품목 별 수요에 따라 참가업체와 약 200여 건의 미팅을 진행하였다.


아울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연계하여 Meet the Expert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여, 국내 의약품 규제 및 등록과 관련해 전문가가 해외 제약 업체를 상대로 전문 컨설팅 시간을 가졌다.


참가했던 유럽의 Pharmatoka 및 APIC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Committee)은 “복잡한 한국 제약 규제 상황에 대해 심도 깊은 상담을 할 수 있는 전문가를 통해 등록 절차에 대한 혜안을 얻을 수 있었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온라인 매치메이킹 시스템으로 사전에 방문객 및 참가업체간 미팅 신청이 진행돼, 국내외 참가업체와 참관객 및 바이어간의 미팅이 1:1 비즈니스 매치 메이킹 룸 및 참가업체 부스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초청 바이어 중 태국의 Polipharm은 “CPhI Korea는 내실 있는 상담이 가능하며, 제약 전시회인 CPhI와 건강기능성 원료 전시회인 Hi가 동시 개최되어 좋았다. 현장 상담 후 직접 공장에도 찾아갈 예정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미국의 Pharmaxis는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업체와 직접 미팅을 해보니 중국과 인도 보다 품질 면에서 우위에 있으며 규제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높아 향후 비즈니스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막오찬이 진행되어, 주최사인 유비엠코퍼레이션 한국(주)의 오세규 대표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 오장석 회장이 환영사를 밝혔으며, 보건복지부의 이현주 해외의료사업 과장이 축사를 하였으며, 식품의약 품안전처의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의  축사를 이수정 과장이 대독하였다.


이외에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충북테크노파크, 태국투자청, 국립생물자원관, 일본 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 (PMDA), 일본 Japan Pharmaceutical Traders' Association (JPTA), 유럽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Committee(APIC) 등 약 80여명의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전시회 공동주최사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 오장석 회장은 “제약산업은 인간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미래 핵심 산업임에 따라 CPhI Korea가 매년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더욱 알차고 실효성 있는 전시회로 발전해 가고 있어서 매우 뜻 깊다”라 밝히며 “CPhI Korea가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매년 성장을 거듭하여 세계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하였으며, 전시회 주최기관인 유비엠코퍼레이션한국(주) 오세규 대표이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 비즈니스를 하는 방문객 및 참가업체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출입은 물론 국내 사업에도 활용되는 명실상부한 B2B 행사로 성장하고 있음을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바이어 초청뿐만 아니라 공장 답사까지 연계되어 심도 있는 비즈니스 상담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제약•바이오•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컨퍼런스 및 세미나
전년보다 다채로워지고 유용해진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일본 의약품 허가 신청 시 PMDA의 GMP 실사 사례 및 일본 GMP 향후 전망’, ‘EU국가 내 식품 인증: 규제 특징, 인증 종류 및 허가 절차’, ‘WHO PQ인증 프로그램 소개 : 완제의약품 및 API 제조업체의 기회’, ‘유럽 의약품 시장 최신 동향’, ‘중국 바이오로직스 제품 개발 - CMC와 품질 과제’, ‘중국 내 건강기능식품 인증 관련 규정 및 해당 규정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ICH E6 GCP(R2) 개정 내용과 임상시험 Safety 평가 및 보고시 고려사항’ 등 총 7개 세션으로 구성된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관련 협회 및 업체들의 참여도가 높아 준비된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제약과 관련해, 바이오산업계의 나고야의정서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CPhI Korea 2018 전시와 연계하여 정부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산업분야별 나고야의정서 대응 방안’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헬프데스크를 운영하였고, 태국투자청에서도 한-태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태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일본과 유럽 시장을 다뤄, ‘일본 바이오의약품 시장동향 및 면역함암치료제 (前JPMA)’ 및 유럽과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전략이 소개되었다. 이외에도 건기식 및 연구 장비에 대한 내용 등 총 15여 개의 무료 세미나가 다채롭게 꾸려져 참석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CPhI Korea 2019 행사는 내년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총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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