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초에 개원한 `케미렌즈 안경원’이 어린이 이색 직업 체험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케미렌즈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있는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 `케미렌즈 안경원’을 6월 8일 오픈했다. 이 체험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안경사 직업을 경험해볼 수 있다.. 키자니아 서울에서 안경사 직업 체험관을 만든 사례는 처음으로 케미렌즈는 30년 된 국내 최대 안경렌즈 제조사다.
케미렌즈 및 키자니아 서울에 따르면 개원 후 첫 달인 6월에 1천906명(보호자 제외)이, 7월 2천343명, 8월 2천607명으로 방문객 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보호자를 제외한 어린이 안경사 직업 체험자 수는 이 기간에 모두 6천856명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7~10세가 전체의 67.5%로 가장 많았고 4~6세가 22.1%를, 11~16세가 9.3%를 각각 차지했다. 8월 한달간 성별 자료를 보면 여자 어린이가 1천427명, 남자 어린이가 1천175명으로 여아가 조금 더 안경사 체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케미렌즈는 방학을 맞아 부모들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이 많았으며 가을 개학을 맞아 연말까지는 학교 체험학습을 위해 찾는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키자니아 서울에 마련된 ‘케미렌즈 안경원’ 직업체험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안경사가 돼 시력검사표를 통해 시력 검사하는 법을 교육받고 안경렌즈의 종류와 함께 눈 건강을 위한 자외선 차단 렌즈의 중요성에 대해 배운다. 또한 얼굴형에 어울리는 안경 스타일링 교육으로 재미를 더했으며, 체험 완료 후에는 명예 안경사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해 어린이들의 성취감을 높였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눈높이 직업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안경사의 전문 직업에 대한 의식과 미래에 안경사가 되고 싶은 꿈을 만들어 주는 뜻있는 직업 체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안경사라는 전문 직업의 홍보와 미래 안경 산업의 발전을 위해 안경사 직업 체험관을 처음으로 열게 됐다. 더 많은 아이들이 안경사의 직업 체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