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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전투비행단, 백혈병 환자 위해 헌혈증서 3,000매 기증



매년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되면 혈액 부족으로 수혈이 치료상 필수적인 백혈병 환자들은 종종 위급상황에 처한다. 그때마다 슈퍼맨처럼 나타나 혈액을 선물해 생명을 살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부대 장병들이다.


NGO 백혈병 환자단체인 한국백혈병환우회에도 지난 17일 혈액을 선물해 생명을 살리는 슈퍼맨들이 나타났다. 대한민국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으뜸병사 송영민 병장(22세)을 포함한 부대 장병들이 한국백혈병환우회를 방문해 헌혈증서 3,000매를 기증한 것이다.

 

제10전투비행단은 분기마다 실시하는 헌혈운동을 통해 연간 1,300여명의 장병들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중한 생명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한국백혈병환우회 기증식도 부대 장병들의 자발적인 헌혈증서 기부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날 헌혈증서를 기증받은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사무처장은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해 주신 제10전투비행단 장병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증받은 헌혈증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혈병 환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헌혈증서 기증식을 추진한 제10전투비행단 이복기(원사) 단주임원사는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헌혈증서를 기부해준 장병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헌혈증서 기부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헌신하기 위한 나눔 실천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최근 헌혈증서가 거의 바닥나 백혈병 환자들에게 헌혈증서를 지원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때 제10전투비행단 소속 장병들이 기증해준 헌혈증서 3,000매는 가뭄에 단비가 내린 것처럼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백혈병 환자들이 주로 수혈 받는 성분채혈 혈소판의 경우 헌혈증서 1장의 수혈비용 가치는 6,780원(건강보험 급여 시)에서 135,610원(비급여 시)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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